까미유 끌로델 감상문
분야
hwp 당대 예술계의 거목이었던 로댕은 여자킬러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끌로델에게 별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끌로델은 로뎅이 그녀에게 준 대리석 조각을 가지고 로댕이 잘 만들었다고 인정한 아름다운‘발’을 조각한다 이후 두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들어가고 끌로델은 로뎅의 아기를 임신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로뎅은 아내를 떠나려하지 않고..... 이사랑의 고뇌는 끌로델 자신의 작품의 가치에 대한 회의가 커지는것과 함께 그녀에게 정신이상을 유발할 정도의 격렬한 감정적 흥분상태를 일으킨다
로뎅과의 이별후 그녀는 로뎅의 경제적 물직적 도움을 한사코 거부함으로서 대리석으로 작품을 만들지 못해 석고로 작업한 많은 명작들이 버려졌으며 로뎅이 자신의 창의력을 도둑질 해 갔다는 피해망상에 사로잡힘으로서 나중에는 로뎅이 도용할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자기작품 마져 제작을 중단하고 서서히 정신이상의 증세를 보이며 천재적인 예술성을 꽃피우기도 전에 정신병동에서 절망 가운데.. 서서히 죽어간다
눈부시게 아름답고 순수한 한 여인의 몸과 마음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피폐해져가는 끌로델.. 가족을 포함한(특히 어머니..)모든 것을 바쳤던 연인과 끝내 자기 자신에게 조차 수용되지 못한 한 여인의 애증.. 그야말로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한사람이 살아가는데 많은것들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가슴깊이 진심을 누군가 공감하고 알아줄수 있는 이만 있어도 삶을 포기하지않을 용기는 다시금 가질 수 있을 때가 있는 것 같다..
요람을흔드는손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마이클과 클레어 부부. 딸인 엠마에 이어 둘째를 임신한 클레어는 산부인과진찰을 받으러 간다 담당의사(모트) 는 깔끔하게 생겼으며 왠지 기분나쁜 농담을 하면서 진찰이 안닌 자신의 몸을 마진다는 불쾌감을 느끼고 호전되었던 천식이 다시 도지게 된다
남편과 상의후 모트를 고소하게 되는데 3-4명의 피해자가 더 나타나자 한마디 변명도 없이 자살을 해버린 모트... 한편 모트의 아이를 임신한 아내는 충격으로 아이를유산하게되고 한순간에 모든걸 잃어버린 불행의 원인을 클레어에게 두어 복수하기위해 그녀의 집에 유모롤 들어간다...
아이에게 이살할 정도로 보이는집착을 흑인정원사가 눈치체자.. 정원사가 첫딸을 강간한것처럼 꾸며 내보내거나 클레어남편을 유혹에 빠뜨려 부부간의 의심을 일으키며 한가정을 서서히 무너뜨려가는 한여자의 모성을 넘어선 지독히 공포스런 영화이다.
삶의 위기를 통해 만들어진 망상으로 나타나는 인격의 잔인함이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