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중국영화론] 장이모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논란속의 장이모
Ⅱ. 파괴를 위한 붉은 색
Ⅲ. 두 번째 테마를 보면 알 수 있다
Ⅳ. 도대체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본문내용
언젠가부터 장이모가 문제다. 극찬과 혐오라는 두 극단 속에 놓인 이 중국의 5세대 감독은 여전히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펴고 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전 진행의 연출 총 책임을 맡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논란 속에 휘말린 채 지금까지 왔고 여전히 그에 대한 논란은 진행 중이다. 그를 비판하는 한국의 한 영화 평론가의 말을 인용한다.
『前略…하지만 나는 장이모가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위대한 사기꾼. 데뷔작 을 만났을 때부터, 나에게 장이모는 계륵이었다. 씹어 삼키기는 역겹고, 내쳐버리는가 싶으면 걸작을 들고 나타나서 다시 돌아보게 만들고. 이 글은 내가 장이모의 영화를 보며 가졌던 생각들이다. 다행히도 장이모는 으로 자신의 본색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만약 이 아니었다면, 특히 장이모의 초기작들에 대해서는 논문 두 권 분량 이상의 분석적 비판이 필요했을 것이다. 다시 장이모의 초기작을 보는 끔찍한 경험을 하지 않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러니까 이 글은 아주 단순하고 거칠게 내지른 장이모의 영화에 대한 비판적 에세이다. 변명이지만, 그것이 장이모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글쓰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