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단원의 개관
3. 단원의 목표
4. 교재 연구
5. 학급의 실태
6. 차시별 지도 계획
7. 지도상의 유의점
8. 단원의 평가 계획
9. 본시 교수․학습의 실제
2. 단원의 개관
‘무엇무엇을 하자’고 하는 제안의 표현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쓰이고 있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이것을 하자, 저것을 하자는 표현을 어른들보다 더 빈번하게 사용함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단원에 나오는 제안의 내용은 주로 운동을 소재로 ‘이런 운동을 하자’는 표현이 주가 된다. 이 단원에서는 이렇듯 중요한 제안하기와 그에 대해 응답하는 표현을 지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그 응답 중에서도 주로 거절하는 표현을 다룬다.
현대사회는 여러 가지 생각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의 제안을 들을 경우가 빈번하다. 우리 어린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더 세계화 될 것이라고 보았을 때 앞으로 이런 경우는 더 많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21세기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어떠한 제안에 대해 자기 의사를 정확히 밝히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한국인의 특성 중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특성은 복잡하고 다변화하는 사회에서 불리한 점이 많다. 그러므로 이번 단원을 통해 교사는 학생이 좀 더 명확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좋겠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거절을 하는 데 있어서 보다 직설적이다. 학생들은 이 단원을 통해 그 차이를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다. 또 직설적인 거절이라고는 하지만 여기에도 보다 정중하게 거절하는 법이 있다. 거절을 할 때는 자신의 처지를 적절하게 함께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교양 있는 세계 시민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본 학습의 의사소통기능 중에는 ‘동정하기’도 포함되어 있다. 제안에 대해 거절을 하고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 했을 때, 그 사람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동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기능은 자신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화를 내거나 과격한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유순한 표현으로 유감을 표시하는 것에 속한다. 동시에 이 표현은 상대방에 대한 염려도 나타내므로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대개 영어에서는 sorry와 please를 magic word 라고 하여 일상생활에서 마술과 같이 다른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 ‘동정하기’ 의사소통 기능 또한 magic word와 그 기능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동정하기’ 표현이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