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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여러 종류가 있으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끼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이며, 그 다음은 외로움과 고독감 등 사회문화적 적응에 관한 문제로 밝혀졌다. 한국사회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을 순위대로 두 개를 선택하게 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 22.7%, 외로움과 고독감 21.7%, 건강상의 문제 20.3%, 한국에서 지위가 낮아지고 특별히 할 일이 없다 157% 순으로 나타났다. 윤인진, 『북한이주민』(서울: 집문당, 2009), p 179-181.
한편, 전우택의 종교생활에 관한 장기 추적결과에 의하면, 남한사회에 입국하면서 약 80%가 자신의 종교가 기독교라고 답하였지만, 3년 뒤에는 61.2%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용관, “효과적인 탈북자 복음화방안 연구”, 「기독교와 통일」, 2009 통권 제3호, p 314.
한국교회가 이렇게 된 것은 탈북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그들의 딱한 사정을 알고 성급히 경제적으로 접근하려고 한 결과이며,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며 뿌리가 같은 민족이기에 복음만 전하면 된다는 착시현상 때문이다.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과정에서의 제 문제 중 사회문화적 적응을 위하여 교회가 담당해야할 역할과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연구 질문으로부터 시작하며,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문화적 적응에 관한 핵심적인 문제와 이론적 배경에 관한 기초연구이다.
둘째, 북한이탈주민의 사회문화적 적응실태에 관한 연구와 조사이다.
셋째, 교회가 북한이탈주민을 어떻게 이해 강남구 서초동에 있는 사랑의 교회에는 매주 북한이탈주민 100여 명이 출석하고 있으며, 이들을 섬기기 위해 100여명의 남한 성도가 예배와 각종 친교활동에 참여한다. 남한 성도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전 4시간의 소개교육(북한사랑 선교부 소개, 북한이탈주민 이해, 북한이탈주민 지원제도, 북한의 종교활동)을 의무적으로 받지만, 북한이탈주민에 관한 이해 부족으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고 사회문화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역할과 방법을 탐구한다.
본 연구는 문헌조사와 설문 및 집중면담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은 필자가 속한 교회에 출석하는 북한이탈주민 중 성별과 연령을 고려하여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성비를 고려하여 남자 5명, 여자 7명을, 연령은 20대 6명, 30-40대 4명, 50대 60대 각 1명이 참가하였다.
, 집중면담을 설문 작성자 중 교회 내 북한이탈주민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며 비공식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3명을 선정하여 3시간 동안 설문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