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정책론 사회변혁운동과 여성운동
분야
hwp여성주의는 이제 그 자체가 하나의 풍자거리로 전략해 버렸다.
사회변혁운동으로서 여성운동, 사회변혁이론으로서 여성주의 이론화는 자본주의를 넘어서 변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기존 ‘여성운동’을 넘어선 여성주의운동은 어떤 여성주의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는 이해 불가의 단어들이 이었다.
[출처] 한국 여성주의 이론은 어디로 가야 할까?|작성자 마법사
발제 : 한국사회와 여성의 지위
성차(性差, gender)에 의한 남녀의 사회적 구분은 대부분 문화적 요소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문화적 왜곡을 시정함으로써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남녀차별이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근래에 점차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즉, 생물학적 특성에 의한 역할구분과 문화적 분류체계에 의한 남녀세계의 구분은 구별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문화적 편견을 극복하는 작업을 통하여 남녀의 관계는 불평등이 아닌 상호보완적 관계가 이루어질 것이며 남녀가 공유할 수 있는 영역과 분업의 원리에 의하여 서로 구분해야할 영역이 적절히 설정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사회마다 남성다운 것과 여성다운 것에 대한 규범이 있어서 이에 따른 행동과 가치관을 갖도록 교육되어진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은 태어나 어릴 때는 부모, 시집가서는 남편, 남편이 세상을 뜬 후에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말.
[출처] 삼종지도(三從之道)|
삼종지도(三從之道), 여필종부(女必從夫), ①시부모를 잘 섬기지 못하는 것, ②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 ③부정한 행위, ④질투, ⑤나병·간질 등의 유전병, ⑥말이 많은 것, ⑦훔치는 것이다. 칠거지악 [七去之惡]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칠거지악(七去之惡) 등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억제하기 위한 장치와 다량의 흡연과 음주는 남성 특유의 것이라는 관념이 뿌리 깊게 남아있다. 이러한 문화적 규범은 사실 남녀의 생리적 특징을 기준으로 한 역할구분과는 별개의 것이다. 실제로 사회변동에 따라 여성의 역할과 지위도 변화하고 있다. 서구의 많은 나라들도 여성에게 참정권을 주었거나 평등한 직업기회를 보장한 것은 거의 제2차 대전 이후라는 최근의 일이다. 특히 전쟁 중 후방을 지키고 공장에서의 생산 작업과 사무일의 대부분을 여성들이 담당하게 됨으로써 여성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하게 되었다.
더욱이 오늘날 도시에서 주거생활의 변화, 새로운 기계의 보급, 취업기회의 개방과 취업분야의 다양화와 증대 등은 여성을 가사로부터 벗어나게 하며 농업과 공업부문에서 남자에 의해 담당되어졌던 많은 일들이 여성의 할 일이 되었다. 즉 남녀의 성차에 의해 설정되었던 전통적인 역할구분의 관념이 많이 변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문제시해야 할 것은 남녀역할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아니라 여성에게 할당된 역할에 대해서 공평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점이다. 문화적 개념이란 그것에 의해서 남녀 사이에 상대방의 희생을 당연시하고 요구함으로써 일방적인 이익이 생기는 관계를 성립시키는 기반이 되어서는 안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성차와 문화 (문화인류학, 2011. 9. 15.,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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