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세종시대에 나타난 전략적 국제정치의 양상과 첨예한 권력다툼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대마도의 적들이 사람을 보내 성심으로 복종하겠다는 뜻을 전함, 군정(軍丁)등이 토벌을 피하려고 유망하는 것과 백성들의 도피를 징계하라는 간언에 상왕이 이를 따르다.
경상, 우도 수군절제사가 계하기를 “곡식이 익을 때를 당면 왜적이 경선을 가지고 돌입해서 침입, 약탈해온다면 반드시 잡지 못하게 될 터, 갈라진 수비를 각각 본 포로 돌아오게 해서 방어 대비를 편리하게 하자.”하니 이를 따름.
전주 부윤 ‘김 겸’이 제멋대로 관직을 떠나 인덕궁상에 분상(奔喪)함. 임금이 말하기를 “예(禮)인즉 그릇되나 의(義)인즉 옳다.” 하고 국정 도감 제조를 명함.
대마도의 도적 ‘중도 만호’, ‘좌위 문대량’이 포로의 귀환을 요청.
이에 "전에 분치(分置) 하였던 왜인 등은 각도에 영을 내려 의류와 양곡을 관급해주어서 살 수 있게 하여 주고, 너희 무리들이 와서 항복하는 날 곧 완전히 모이게 하여 이산(離散)하는 걱정이 없게 하여 주겠노라" 함.
거짓으로 대마도를 다시 정벌하는 것 같이 하여 그들을 동요시키는 게 어떻겠냐는 상감의 의견에 신하들이 동의.
상왕이 횡성에 가고 싶다고 청함, 이에 신하들은 지금 이미 길복으로 돌아섰으니, 군사를 훈련시키는 일을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함.
상왕이 ‘김 금’과 더불어 동교에서 매사냥을 구경하고 날이 저물어서 환궁함.
원년 11월
‘이 종무’ ‘이 적’ ‘서 성’을 의금부에 하옥하고 삼성에 명하여 함께 그 죄를 다스리게 함. (김 훈 부정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