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000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2005년에 대산창작기금과 문화예술진흥원의 창작지원기금을 받았다.
-재야운동가 백기완 씨의 외며느리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학시절 나는 피 끓는 젊은이로서 말하고 실천하기를 좋아했는데, 대다수의 보수적 세력과 반대편에 서서 대치하기란 힘들고도 위험한 일이었다.”며 “소설쓰기에서조차 어쩐지 나는 다수파가 아닌 것 같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 단편 는 2004년 가을 『창작과 비평』에 첫 선을 보인 후 국내의 현대문학 교수 350명이 뽑은 ‘2005 올해의 문제 소설’, 작가들이 뽑은 ‘오늘의 소설’로 선정되었다.
- 그 외 김재영 작가의 작품: (98년, 제8회 전태일 문학상 입상작)/ (00년, 『내일을 여는 작가』)/ (01년, 『실천문학』봄 호)/ (01년,『내일을 여는 작가』가을 호)/ (02년, 『작가사회』가을호)/ (03년, 『작가들』상반기)/ (03년, 『비평과 전망』하반기)/ (04년, 『문학과 경계』)/ (05년, 『내일을 여는 작가』겨울호.)
*작품소개
-줄거리-
돼지축사를 개조한 쪽방 5개에는 각각 1호실엔 미얀마 아저씨들이, 2호실엔 방글라데시 아주머니와 그녀의 갓난아기가, 3호실엔 알리와 비재아저씨가, 4호실엔 주인공‘나’와 아버지가, 5호실엔 러시아 아가씨(매춘부)마리나가 살고 있다. 주인공 ‘나’는 네팔인 아버지와 조선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신고도 못해 문서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13세 소년이다. 그의 어머니는 가난이 지긋지긋하다며 딴 남자를 만나 도망갔고, 그는 십 수 년 노동으로 몸을 버린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이주 노동자들은 새 삶의 기대를 안고 건너왔으나 이 땅이 가혹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들이 꿈꾸었던 새 삶의 세계로 통하는 문은 열리지 않는다. 아니, 그 문은 애당초 없었다. 고국으로 돌아가는 게 쉬운 것도 아니다. 곳곳에 섬뜩한 이 땅의 폭력을 견디며 무서운 절망의 시간을 살아야 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고국에서의 신념은 ‘외’라는 소용돌이 속에 산산이 부서져 맥없이 빨려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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