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본론
1. 설교의 신학적 근거
설교란 인간의 언어를 통하여 되어지는 인간적 차원을 지니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말해야 하고 하나님이 역사해야 하는 신적 차원을 갖고 있다.
1) 인간의 불가능성
설교를 보기 전에 ‘과연 인간이 하나님을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인간은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성취 할 수 없다. 하나님을 현실적으로 신앙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체가 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에서만 가능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2)하나님의 가능성
인간 입장에서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 유일한 가능성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찾아오시고 말을 거시는 걸어오시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신학은 그리스도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기알림 즉 계시(자기알림)에 주목한다. 하나님의 자기 알림은 예수그리스도라는 하나님의 성육신으로 설명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하나님을 보고 또 하나님의 뜻을 아는 유일한 방편이다. 이로써 인간이 하나님을 말하게 되고 아는 통로가 열렸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방법인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말씀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을 말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아는 통로가 열렸다. 또한 그리스도는 곧 하나님을 설교할 수 있는 근거가 하나님에 의해 주어진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말을 걸어오시는 하나님’은 개인적인 차원 뿐 아니라 성도의 공동체에 ‘공적으로 말을 걸어오시는 분’이시다. 설교와 성찬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 주심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신학적으로 규정되기 이전에 하나님이며 말씀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고 말씀을 통해 인간과 소통하시는 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