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비행 인터넷 게임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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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동 비행 인터넷 게임중독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대한민국에서 만 3-5세 유아의 평균 인터넷 이용률이 47.9%라고 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공동 조사한 2005년 하반기 정보화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인터넷 이용률이 만 5세에서 64.3%, 만 4세 44.6%, 만 3세 33.5%이다. 이들이 인터넷을 처음 시작한 평균 연령은 3.2세이고 주 평균 이용시간도 4.8시간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는 말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2세 전후가 된다. 인터넷 이용이 말을 배워나가는 이상의 기본 능력이 된 것이다. 이와 동시에 사이버 공간은 현실과 같은 생활공간이 되었다. 정보사회의 완성, 아니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선진화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않았던 문제를 제기한다. 그것은 바로 유아 때부터 인터넷 활용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이들이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야 할 시기에 인터넷과 컴퓨터를 가지고 노는 상황을 염려하는 사람도 생겨난다. 유아들이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며, 또 이것이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인터넷 중독, 과도한 게임 활동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행동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런 문제는 앞에서 언급한 조사 결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유아 인터넷 사용에서 컴퓨터나 인터넷이 정보탐색이나 공부를 위해 이용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유아들의 92.5%가 게임·오락·음악 등의 놀이 활동으로 사용한다. 교육·학습 목적은 38.9%, 자료·정보획득 목적은 4.1%에 불과하다고 한다. 부모들은 사이버 세상이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된다는 것을 염려한다. 하지만 정작 3-5세에 속하는 아이들이 인터넷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유아들의 인터넷 활용에 대한 부모세대의 반응은 이중적이다. 조기에 인터넷에 접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한다. 하지만, 이것이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은 인정한다. 따라서 평생을 인터넷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운명인 아이들에게 올바른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법을 미리 가르치고 싶은 욕심도 생겨난다. 우리 아이들이 적응하여 살아가야 하는 환경이기에 미리 잘 가르친다면 잠재적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높은 수준의 정보화에 걸맞은 조기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고 희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은 유아의 인터넷 중독 또는 과도한 게임 이용에 관한 염려가 더 높다. 특히, 사이버 공간의 음란물이나 불량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강하다. 올바른 인터넷 이용에 관한 교육이나 적절한 대처방안의 필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하는 상황이다.
컴퓨터와 인터넷 이용을 통해 가능한 부작용은 줄이면서 아이들의 지능이나 인지발달 향상을 도울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여기에서는 먼저 유아기의 인터넷 이용이 아이의 성장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명히 확인한 다음에, 인터넷이 유아기의 향후 성장 발달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기 위해 부모세대가 준비하고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인터넷 게임 중독 개념
흔히들 중독이라고 하면, 알콜 중독이나 마약 중독과 같은 약물 중독을 쉽게 떠올리게 된다. 이러한 질병들은 물질 의존이나 물질 남용과 연관이 있으며, 지각장해, 각성장해, 주의력 장해, 사고력 장해, 판단력 장해, 정신운동성 행동 장해, 대인관계의 장해 등을 유발한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중독의 개념은 단순한 물질사용의 범위에서 벗어나 광범위한 행동문제에까지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중독의 개념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문제에까지 확산되어 가고 있는데, 이렇게 인터넷에서 과도한 시간을 보내는 현상이 과연 인간의 정신을 침해하는 새로운 중독 현상인지에 대한 논쟁이 심리학자들 사이에 초점이 되고 있다. 어떤 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인터넷 중독 장애’라고 이름 붙이고 있으며 이 외에도 ‘컴퓨터 중독’이나 ‘가상공간 중독’ 등 다양한 이름들이 붙여지고 있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러한 중독 현상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문제에서 컴퓨터 게임을 사용하는 문제로까지 발전되기도 한다.
Stein(1997)은 인터넷에서 과도한 시간을 보내거나 진정한 실제 관계를 피상적인 가상적 관계로 대치시키는 인터넷 중독은 심각한 심리적 고통이나 기능적 손상을 동반한다고 하였다. 또한 Young(1996)은 인터넷 중독 장애가 알콜 중독이나 충동적 도박과 같은 실제적인 것이라고 하며, 알콜 중독과 똑같은 유형의 신체적인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지만 다른 중독들과 마찬가지로 통제 상실, 갈망과 내성증상, 사회적 철수, 결혼 불화, 학업 실패, 과도한 재정적 부채, 실직 등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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