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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의학은 한 신학적 훈련이다. 신학은 교회의 한 기능이다]
한마디로 바르트의 신학은 교회에 매어있는 학문이다. 바르트의 신학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꾸준한 특징은 그가 시종일관 ‘교회’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론’이라고 해서, 그는 이를 신학의 항목의 끝으로 제쳐놓거나 때로는 관심밖에 둔 것이 아니라, 항상 그의 신학적 관심의 전면에 부각시켰다. 그는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선 교회를 외쳤고 바르트의 교회론에 대해서 알아보려한다.
Ⅱ. 본론
1. 생애 및 시대적 환경
1)생애
바르트는 1886년 5월 10일 보수적 입장을 가지고 있던 신학자 요한 프리드리히 프리츠 바르트와 그의 아내 안나 사이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과 청년기를 베른에서 보냈고, 18살이 되던 1904년에 신학 공부를 시작해, 베른 대학과 베를린 대학 그리고 튀빙겐 대학에서 계속 수학했으며, 1908년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신학석사학위로 공부를 마쳤다. 학창 시절에 그는 당대의 신학계를 주도하고 있던 자유주의 신학의 대가들인 아돌프 본 하르낙, 빌헬름 헤르만에게 배웠는데 특히 헤르만은 아주 오랫동안 그의 사상에 영향을 미쳤다.1909~1911년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1911~1921년 사이의 약 10년 동안 스위스 아르가우 지방의 자펜빌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목사로 사역하게도 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는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성경을 보기 시작했고 1919년 로마서 1판, 1921년 로마서 2판을 출판 후 괴팅겐 대학의 신학 교수로 초빙을 받게 된다. 1925년, 괴팅겐 대학의 교의학 및 신약성서 주석학 교수로 초빙을 받고 1930년까지 이 학교에 머물면서 논문집인 『신학과 교회』(1928) 『기독교 교의학 개요』(1927)등을 포함한 네 권의 책을 출판한다. 1932~1968에 걸쳐 무려 9,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그의 대표작인 『교회 교의학』을 집하고 나치당과 히틀러에 의해 추방되어 스위스의 바젤 대학으로 옮겨 1968년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2)시대적 환경
①자유주의 신학의 대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