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니벨룽겐의 노래’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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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주제 : ‘니벨룽겐의 노래’에 대한 감상
끝내며
글을 읽으면 처음에는 지그프리트가 주인공 같다. 하지만 지그프리트는 1부에서 하겐일파에게 살해를 당하고 나서부터는 거의 언급이 되지 않는다. 아마도 지그프리트가 1부에서 상세히 묘사되고 서술되어 이런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지그프리트가 주인공이 아니라면 누가 주인공일까? ‘지그프리트가 이 서사시의 주인공이다’ 라는 선입관을 버리면, 쉽개 크림힐트가 주인공이라고 생각이 된다. 서사시를 달리 생각하면 1부에서 지그프리트가 등장하여 살해된 사건을 크림힐트가 하겐을 포함한 부르군트일족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게 된 계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2부에서 에첼에게 재가를 하여 결국 복수를 하는 사건도 그 중심에는 크림힐트가 있다.
2.지그프리트가 죽은 이유는? 지그프리트의 죽음은 크림힐트가 꾼 꿈에서 암시되고 있다. ‘매가 두 마리의 독수리에 잡아먹히는 꿈’을, 매를 지그프리트, 두 마리의 독수리를 브륀힐트와 하겐으로 생각하면 서사시의 전개를 상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세부적으로 지그프리트가 죽는 이유를 서술해보면,
1)지그프리트의 과신.
지그프리트는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신한다. 죽는 날에도 크림힐트가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든다면서 나서지 말라고 하여도, 이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길을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