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킨제이 보고서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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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제이 보고서를 보고


‘성’에 대한 솔직하고 대담한 표현이 나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처음엔 이런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상영할 수 있었나 싶었다. 솔직히 말해서 난 이 영화에 대해 이해를 잘하지 않았다. 아니 그렇게 하지 못했다. 사회가 그들이 인정하는 성에 대한 인식을 나에게 억압해왔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은 감이 잡힌다. 그는 몇백만마리의 벌을 수집하면서 한 개체 한 개체의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런 사실을 SEX에 대입해서, 사람의 각각의 성행위는 ‘다름’이지 ‘이상하다’로 표현하면 안된다는 걸 암시해주는 것 같다. 즉 다중이 행하고 있는 SEX는 있을지라도 표본적인 성행위는 없다고 말이다. 다중이 하고 있는 성행위에 대해서 그것들이 가장 옳은 것처럼 사회에서 억압하고 있는 것이다. 킨제이 보고서는 사회의 인식 자체를 깨트리는 역할을 한 것 같다.
킨제이 보고서를 보고 내가 첫 번째로 느낀 점은 사회에 던지는 ‘SEX의 권리’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측면에서 ‘동성애’라는 것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동성애는 ‘소수의 성(性)’을 대표하는 좋은 예이다. 이 영화 중에서도 킨제이가 동성과의 성행위를 하는 장면도 나오기도 한다. 우리가 보기에는 ‘이상한’ 행위일지는 몰라도, 그건 각자의 특징적인 성향(性向)이기 때문에 난 동성애를 옳다고 보는 입장이다. 동성애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 모든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게 되고, 모든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명제자체가 불가능하다. (‘인간’이란 조건을 다루면서 완벽함을 나타낼 수 있는 명제는 죽음과 시간의 흐름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