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이성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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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 이성의 지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플라톤은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의 유력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이곳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던 도덕철학자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은 플라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소크라테스의 사상 가운데서도 가장 획기적이었던 것은 우리가 이성을 제대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올바른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 점이었다. 소크라테스가 사용한 가장 유명한 방법은 자기는 자신이 수많은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가 뭔가를 안다고 생각하니 결국 자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훨씬 똑똑하다고 주장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끈질기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결국 그들이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실에 대해 실상은 완전히 무지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곤 했다. 플라톤의 초기 대화편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캐묻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믿었고 또한 그의 동료 아테네인들로 하여금 결코 다른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각자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는 다른 사람들의 정신적 나태함을 훼방하게 됨으로써 결국 죽임을 당할 지경에 이를 정도로 미움을 샀다. 이런 면에서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플라톤은 스승의 처형에 큰 충격을 받았다. 플라톤은 현실 정치에 대해 환멸감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성적 탐구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신념을 유지하고 있음으로써 그는 이 세계와 인간의 본성 배후 깊은 곳에 있는 지식을 능히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고 나아가 그 지식을 인간 사회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 역시 소크라테스와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고 나아가 각자의 삶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뿐이라고 믿었다. 소크라테스와는 다르게 플라톤은 매우 뛰어난 문학성을 발휘하는 여러 저술을 남겼고 그의 작품은 철학사에서도 최초이며 가장 중요한 논고들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플라톤은 훗날 아테네에 아카데미아를 설립했는데 이는 사상 최초의 대학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형이상학적 배경 : 형상의 이론
플라톤의 형상 론에서는 가능성이 있는 단순한 설보다는 각 경우에 해당하는 지식을 명시하려고 하였다. 수학의 명백한 확실성에 감명을 받은 플라톤이 가정하는 지식이란 실재적이고, 일원적이며 불변이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일상적인 것들은 명백히 죽게 마련이고, 다원적이고 상충되는 성질들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플라톤은 추상적인 아이디어, 형상들 혹은 본질들을 자율적 영역으로 가정함으로서, 시공간의 외부영역으로 존재시켜서 특정한 현시(顯示, manifestation)와는 독립을 시켰다. 형상들은 감각인지에 의해서는 이해될 수 없는 것이지만, 지적인 직관에 의해서만 파악이 되고 명상에 의해서 구성이 된다.
플라톤의 형이상학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이른바 “형상”에 대한 그의 이론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지식이 단순히 우리 주위의 사물이나 사건을 수동적으로 관찰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의 지식이 오성과 연관되어 있으며, 오성을 통해서 우리는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인 외부의 자극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며, 또한 개념을 적용해 우리가 지각한 것을 체계화하고 분류하는 등, 우리의 감각기관과 정신능력을 함께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플라톤의 형상 가운데서 네 가지 주요 측면
논리적, 혹은 의미론적(의미나 개념을 다루는)측면 - 일반명사의 의미를 구성하는 분류의 개념이나 원칙으로서의 역할을 말한다. “플라톤적 실재론“이라고 불리는 관점에서 어떤 특정한 사물을 A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 까닭은, 그 사물이 이른바 A의 ‘형상’, 혹은 ‘이데아’와 닮았거나 그것을 나누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형상, 혹은 이데아는 추상적인 실체로서, 그 모든 개별적인 상황과는 별개인 채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다. 플라톤은 마치 각각의 일반명사마다 그에 해당하는 형상이 하나씩 존재한다는 관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그는 오로지 특정한 종류의 단어나 개념만이, 즉 순수한 단 일체라고 할 수 있는 것만이 자신이 말하는 ‘형상’을 표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형이상학적(궁극적인 실재를 다루는)측면 - 플라톤은 이 ‘형상’ 을 물질 자체보다도 더욱 실제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한편, 이것을 결코 변하지도 않고, 쇠하지도 않고, 심지어 존재하지 않지도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물질적 대상들은 파손되거나 파괴될 수 있지만, ‘형상’들은 공간이나 시간 속에 있지 않기 때문에 감각으로는 알 수도 없고, 오로지 인간의 지성이나 이성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플라톤의 거대한 형이상학 이론은 변화하고 파괴되는 사물의 세계 너머에 이처럼 불변하는 영원한 ‘형상’들을 포함한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이다.
인식론적(우리가 무엇을 알 수 있는지를 다루는)측면 - ‘형상’에 대한 지적인 앎만을 진정한 지식이라 쳐야 한다. 물리 세계의 일시적인 대상이나 사건에 대한 인식은 결국 “믿음”이나 “견해”일 뿐, 결코 지식은 아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뭔가를 가리켜 곧으니 똑같으니 하고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근사치를 말할 뿐이지, 보다 엄밀한 기준에서 말하자면 결코 정확하지는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