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사례조사 악동뮤지션의 데뷔 앨범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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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토리텔링 사례조사 악동뮤지션의 데뷔 앨범 PLAY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제 스토리텔링이 우리 삶 자체인 것을 알았지만, 어떤 사례를 꼽을 수 있을지 고민을 시작했지만 쉽사리 고민을 끝낼 수 없었다. 사실 그렇다. 우리 인생 이야기이고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이야기인데, ‘훌륭한’ 사례라는 것을 염두에 두니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서 나와 가장 가깝고 자주 접하는 매체임과 동시에 게임과 운동 등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나에게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노래’를 떠올리게 되었는데, 특히나 몇 안 되는 깊이 매료된 앨범 중에서도 악동뮤지션의 데뷔앨범이자 첫 정규앨범인 ‘PLAY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사실 TV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오디션 프로그램은 더더욱 관심이 없는데, 악동뮤지션의 노래는 어떻게 듣고 있더니 어느 순간 앨범 전곡을 들어보게 되었다. 악동뮤지션은 몽골에서 자란 두 남매로 오빠인 찬혁이 작사·작곡을 담당하는데, 영감을 얻어서 동생인 수현이에게 불러주면 수현이가 기억한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면, 곡들의 소재는 모두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과 겪을 수 있는 일들로, ‘뻔한 것을 뻔하지 않게’ 둘만의 순수하면서도 비범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심적으로 삭막하고 피폐했던 고등학교 3학년 때 내 마음에 단비와 비타민 같은 앨범으로 한동안 많이 들으면서도 질리지 않고 청량감을 많이 느꼈고 시간이 지난 요즘 다시 생각나는데, 다시 찾게 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 이상 말이 필요할까 싶다.
이제 각 트랙별로 간단하게 소개와 몇몇 청음 후기를 적어볼까 하는데, 벌써 시간이 2년이 훌쩍 지난 탓에 처음 그 느낌과는 많이 다를 수도 있고 이 느낌이 찬혁이가 곡을 썼을 때의 의도나 듣는 사람에게서 바랐던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각자 해석에 따라 또 다른 상호작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괜찮으리라 생각한다.
1. GIVE LOVE - 1번 트랙인만큼 앨범의 활기찬 시작을 알리기라도 하려는 듯 밝고 경쾌한 곡이다. 한 때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무료함을 달래주던 (그 수준을 넘어서 광적으로 하는 모습도 종종 접했지만) 동물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라는데, 게임 한 판을 하기 위해서 하트를 하나씩 소모해야 하고 이 하트를 선물하기도 했으니, 그녀를 위해 다 줘도 모자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빌려달라는 내용이다.
2. 200% -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쭈뼛쭈뼛 말도 잘 안 나오는 모습을 표현했는데 무언가 어수선하면서도 하고픈 말들을 명료하게 가사로 쓴 것 같다. 또한 노래 초반부에 나오는 ‘간장콩장콩장장 equals 간 콩장장’이라는 대목은 따라 부르다가 웃음을 준 경험이 있어서 듣거나 부를 때면 괜히 쑥스럽고 웃음이 난다.
3. 얼음들 - 마냥 차가운 얼음을 노래한 것 같지만 사실 ‘어른들’과 유사하게 들리는 점을 이용해 차가운 어른들에게 호소라도 하는 것 같은 노래이다. 차가운 얼음들이 녹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한껏 느껴지면서 웅장한 느낌과 몽환적인 느낌을 동시에 느꼈던 매력적인 곡이었다. 특히나 ‘붉은 해가 세수하던 파란 바다 검게 물들고’와 같은 곱씹을수록 시적인 표현도 많아서 가사에 특히 주목하게 되는 곡인 것 같다.
4. 지하철에서 - 지하철을 몇 번 타본 적은 없지만, 북적북적 많은 사람들이 탄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지하철의 풍경을 ‘사회의 축소판’이라 빗대면서 각각을 묘사하는데, ‘홈피’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조금 오래 전에 생각한 곡이 아닐까 한다. 북적이는 지하철과 한적한 지하철을 대비해 2절에서는 다소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5. 가르마 - 가사가 특히 재밌었던 곡이다. ‘커튼 좀 열었다고 빛이 들어오는데 뭐가 놀라워’, ‘빨려 들어간다 빨리 들어간다’, ‘싸구려 hair spray도 칙칙하면 칙칙하던 내 마음에 둥근 해를 맞게 하는 걸’, ‘아직 가지 마 곧 널 가지마’처럼 익살스럽고 라임을 적절히 잘 사용한 것 같다.
6. 인공잔디 - 인공 잔디는 해도 물도 필요 없지만 숨 쉬고 싶어하고 뿌리를 내고 싶어한다. 진짜 잔디가 되지는 못 하지만 되기를 소망하는 안타까움이 활기찬 곡이라 잘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마냥 인공잔디가 촉감도 이상하고 재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싫었는데,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니 정말 시인(작사)의 눈은 다른 걸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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