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고 역사의 진보와 발전에는 단계가 있다. 세계 어느 나라의 역사에서 신석기 말기 청동기시대 초기에 고대 제국을 형성한 나라가 있는가.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물론 하루아침에 제국을 형성한 역사가 '고조선사'라고 하면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역사는 세계사의 발전과 더불어 보편
1. Intro - 신화란 무엇인가?
한국 신화를 말하기 전에 신화에 대한 정확한 정의부터 알아야 한다. 신화에 대한 정확한 정의 없이 막연히 한국 신화에 대한 접근은 수박 겉핥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신화에 대한 정의는 상당히 명확치 않은 부분이다.
신화(神話)란 신에 관한 이야기이다. 신화를 가리키
신화의 시대별 연구와, 쟁점이 되고 있는 ‘동명왕 신화와 주몽 신화의 관계’를 큰 틀 속에서 나름대로 정리하여 보았다. 그리고 그간 이루어진 연구실적을 토대로 주몽 신화를 역사의 일부로 보고 특수성과 고유성을 강조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세계 보편성을 지닌 신화 자체의 특성에 입각하여 이
신화의 주인공들, 특히 건국신화의 주인공들은 문화적 영웅들이다. 하늘 또는 타계에서 지상 또는 이 세상에 나타나서 인간세상에다 문화와 제도의 기틀을 베푼 존재들이다. 제주도에 전하여져 있는 무속신화는 이 점에서 아주 특이한 성격을 드러낸다. 그것들은 우주의 창생과 우주의 구성에 대하여
신화는 이를 보는 각도에 따라서 각각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신화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신화에 대한 학자들의 정의 역시 각각 다르다. 따라서, 앞에서 내세운 신화의 정의 역시 절대적일 수는 없다. 여기서는 가장 타당성이 있으리라고 생각되는 정의에 대해 기술 하였다
신화를 올바로 보기 위해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건국신화를 읽을 때 그 건국의 주인공에 대해 주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건국신화의 유형을 설정하거나 구조를 분석할 때에는 건국의 주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두 번째로 우리 산화의 중층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이로
무속신화를 구연하는 이유는 바로 현재 굿판에서 모실 신의 과거 공업을 설명하고 찬양하고 동시에 그 무속신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기원할 수 있는 신의 행적을 명확히 드러내준다. 이러한 신의 이야기는 출생-성장-결혼-공업(신의로의 좌정)과 같은 서사 구조를 포함하고 있는데 건국신화와 무속
리는 다양하다. 개인의 카리스마나 인간적 장점일 수도 있고, 전통적 권위의 계승자라는 것일 수도 있으며, 선거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았다는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건국신화는 이런 것들을 이용하여 국가의 정치권력을 권위화하는 논리라 할 수 있다. 즉, 건국신화의 시조가 지극히 신
기계적 체계화가 낳은 한계가 적극적으로 해석되면서 관념의 역전을 낳았다. 중국과 같이 다층 다수의 신화가 일정한 질서에 의해 꿰맞춰지지 않은 채 그냥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현상이, 본질적인 의미에 있어 신화적 진실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는 데 크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
기계적 체계화가 낳은 한계가 적극적으로 해석되면서 관념의 역전을 낳았다. 중국과 같이 다층 다수의 신화가 일정한 질서에 의해 꿰맞춰지지 않은 채 그냥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현상이, 본질적인 의미에 있어 신화적 진실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는 데 크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