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이다.
바울이 주장한 믿음으로써 의롭게 된다는 사상은 기독교 신학에 있어서 진정한 복음을 위한 전형이다. 바울은 단순히 종교적 이론이나 사상적 갈등 때문에 칭의론을 전개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교 신앙과 신학이 서느냐 쓰러지느냐 하는 그리스도교 복음의 사활의 문제였다.
Ⅰ. 서론
‘인간은 비록 가멸적이지만 참된 복을 향유할 수 있는가?’ 그렇다. 여기에 대해서는 ‘하나님과 인간들 사이에 중재자인 인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알아보아 한다. 이 복된 중재자는 스스로의 죽음을 통해서 일시적인 죽음과 부활을 통한 영원한 삶의 가능성을 인간에게 내려주었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하느님과의 일치라는 수직적 관계, 이웃과의 일치라는 수평적 관계로 이루어지는 역동적 과정으로 이해된다. 이 둘은 뗄 수 없는 동일한 실체의 두 가지 측면이다. 따라서 그리스도교의 영성은 하느님의 관계가 자신의 역사적 삶, 즉 일상적인 삶 속에서 녹아 영향을 미치고 표현되
Ⅰ. 서론
교회(기독교)의 진리는 오직 항상 역사적으로 중재되는 형태 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용과 형식을 쉽게 분리할 수 없다. 성서이해와 교리, 신학 등도 그렇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신앙의 변화와 재해석의 요구가 단지 외부에서 강요된 것인가? 아니면 예수의 복음에
Ⅰ. 서론
구철학과 신학이 동양종교의 가치를 발견하고 상대적으로 비평주의에 근거하여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로 보는 비교종교학적 자세는 역사적 예수에 기초한 기독교의 절대성을 부정하는 결과가 되었다. 기독교를 이렇게 상대화할 때 교회는 스스로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다. 라토렛은 “예수를
Ⅰ. 서론
의식이란 자기 확증이며 자기긍정이며 자기사랑이며 자기자신의 완전성에 대한 기쁨이다. 의식은 어떤 완전한 존재자를 특색 짓는 표징이다. 의식은 어떤 만족하고 완전한 존재자 속에만 있는 것이다. 따라서 무한자를 사유한다면, 감정 능력의 무한성을 느끼고 또 확증하는 것이다. 또한 무
Ⅰ. 서론
한국의 종교적 특징은 종교사적으로 보아서 진화적인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데 있을 것이다. 이것이 현재에도 종교적인 복합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독특한 배경이다. 기독교는 한말의 긴박한 국제적인 시련 속에서 그 자주성을 추구한 조선에 근대적인 자각을 동반한 민족의 에너지를 부여
고무시킨 인물인 루터가 아니고 칼빈이었고 개혁신학을 가진 사람들이 사실상 이 운동의 주역이었다. 스코틀란드와 영국의 개혁주의 공동체는 새 예루살렘의 건설을 시도하였고, 뉴잉글랜드로 이주한 청교도들은 단순히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나님을 예배할 자유만을 찾은 것은 결코 아니었다.
기독교의 핵심 메시지인 하나님 나라라는 사상과 현실이 오직 그 선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빛 안에서만 올바로 이해되어질 수 있듯이, 예수의 인격과 활동은 그가 선포하고 실천한 하나님 나라와의 관계성 안에서만 파악되어질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예수와 하나님 나라는 서로를 해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개인적 소명, 자신만의 독특한 성령의 은사, 공동체를 위한 자신의 특별한 은사를 부여받은 자’이기에 교회에는 설교, 구제, 공동체 지도자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목회와 기능이 섞여 있다고 보았다.
4세기 세계사에서 가장 위대한 혁명 가운데 하나는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