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의문화정체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연관되는 다양한 정체성 - 자아정체성, 성적 정체성, 민족 정체성, 국가 정체성 등 - 중에서 종교, 생활관습, 언어 등 현실세계에 뿌리 깊게 자리 잡아 상대방과 구분되는 경계가 될 수 있는 개인적이며 집합적인 의식이 문화적정체성이라고 한다면.....
제
제주도 건국설화가 서려있는 설문대 할망의 이야기이다. 설문대 할망은 천지왕과 연계해서 제주도를 세웠다 하는데 옥황상제의 셋째 딸로서 제주도 창조신인 삼성혈과 연계해 보면 그보다 먼저 탄생하여, 대별왕과 소별왕과 관련이 있다. 필자가 민담으로 택한 것은 ‘우렁각시’이다. 일명 ‘달팽이
탐라국 멸망 이래 제주도의 정신사 속에 내재되어 있는 탐라의 독립을 갈망하는 현지 주민들의 분리주의적 성향은 유배 지식인의 비판적 의식과 묘한 조화를 보이면서 제주 유배문화의 독특한 특징을 이루게 된다. 그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반골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반골 정신은 제주도 내외
정체성을 속이기 싫다며 얼마전 공인으로서는 최초로 커밍 아웃을 해 엄청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탤런트 홍석천씨.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는 지지도 많이 받았지만 그는 하루아침에 `뽀뽀뽀' 등 출연하던 프로그램을 그만두어야 했다. MBC는 “홍석천씨가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자의로 그
문화의 중심이기도 했다. 곧 진도 같은 서남쪽 섬 지방의 가옥구조, 장례와 제사, 상속관계, 언어, 풍습 따위가 대만의 고산족이나 오끼나와 같은 서남 태평양권의 것과 비슷하다는 일례에서도 주변국에 영향을 끼쳤던 문화중심지로서의 호남지역의 역할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2. 호남의 역사
문화와 언어들이 다른 지역보다 서로 상이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한 두 지역간의 제약 요소들의 결과 양쪽의 교류가 빈번하지 못하게 되고 이러한 요인은 언어에 대한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제주도 역시 한반도에서 남쪽에 떨어져 있는 섬이기 때문에 위의 이론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제주도는
문화’로서의 지위를 잃어가는 현상에 대해 ‘거짓민속의 경연장’, ‘민속문화 왜곡의 현장’이라며 민속예술경연의 폐단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라져가는 민속을 알리고 보존하는 ‘민속문화 전승과 교육의 현장’이라며 옹호론을 펼치는 견해들이 해마다 탐라문화제를
Ⅰ. 서론
4.3항쟁의 목표가 지역적 특수성에 국한된 것이거나 외부의 사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해방공간 조선사회전체가 내재적으로 지향하던 역사행로였음을 밝힘으로써 항쟁을 민족항쟁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해방공간 당시 민족사적 핵심과제를 제시함으로써 4.3항쟁이 바로
문화콘텐츠의 등장배경
지난 세기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주도했던 포디즘적 생산양식, 즉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근간으로 했던 패러다임은 그 한계가 드러났다. 21세기는 지식과 정보의 창출 및 활용이 모든 경제활동의 핵심이 되는 지식기반경제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의 창
문화와 소비문화에서 몸 이미지들이 부각되고 확산되는 현상은 몸(여기선 재생산의 측면)이 정치경제 구조로부터 분리되면서 나타나는 문화적 결과들이다. 즉 경제구조가 변화됨에 따라 몸에 대한 이해도 달라지고 있다. 경제구조가 서비스업으로 발전됨에 따라 노동계급의 젊은 남성은 잉여인구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