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시대의 개괄-
▶시작에 앞서...
우리는 한일합방 후 1945년까지 36년 동안 일제의 지배를 받았다. 식민지 통치하에 우리의 신문, 잡지, 출판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식민지 시대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야 된다고 생각된다. 그럼 식민지 시대의 상황을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 본다.
▶식민
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허가제·검열제·행정처분·사법처분 등의 구체적인 수단을 사용한다.
한국의 언론사는 시대에 따라 여러 통제요인이 개입했다. 근대신문이 등장한 시기에는 제국주의 열강이 민족지에 압력을 가하는 형태로 통제하였고, 일제강점기에는 신문발행의 사전허가제와
하여 발행과 편집의 자유는 계속적으로 신장되었고 새로운 신문이 대량으로 창간되었다. 신문·잡지 등의 정기간행물의 등록이 자유로워졌으므로 언론 환경은 제5공화국 또는 그 이전과 비교하면 크게 호전된 것이다. 자율화 이전인 1987년에는 전국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이 32개였으나 1994년 6월 118개
하여 20년대에 상당히 활발한 항일논조를 보이던 것이 1931년의 만주사변을 기점으로 다시 일제의 탄압이 강화되어 이로부터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에는 언론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전체가 각 방면에서 혹독한 시련을 격게 되는 것이다. 정진석, 한국언론사연구, 서울:일조각, 1983, p105.
해방후의 한국
하는 정파의 노선을 중심으로 확고한 이념적 지향 아래 여론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김민남외, 새로 쓰는 한국언론사, 2001, pp 205-206
이런 상황 속에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신문의 사설이나 해설은 물론 심지어 각종 보도에도 주관성이 개입하였다. 언론이 기본적
출판의 자유, 정치 단체를 제외한 결사의 자유 허용
교육 산업 교통행정의 개선과 지방자치제 실시를 위한 조사연구 실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창간 허가, 왜?
당시 지하세계에서 활동하던 민족진영의 세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
한국인의 언론을 분열시켜 통제하려는 교묘한 수단
일제의 검
일제는 반항세력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는 한편 일부 봉건 지주층과 토착자본가의 포섭에 힘써 친일세력을 확대를 꾀했다. 일제가 한국인에게 신문발행을 허가한 것도 지하신문의 위력을 줄이고 민심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측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반도에서 팽배한 반일 의식을 탄압
신문이 창간되었다.서울에서 한글판 신문 <조선인민보>가 먼저 창간됐으며, 지방에서 <민중일보><자유신><대동신문>등이 잇따라 나왔다. 강제 폐간됐던 <동아일보><조선일보>가 1945년 11월 하순 무렵 복간되면서 신문들의 움직임이 활발해다. 등록된 신문·잡지 등 정기간행물이 무려 242종이나 되기도 했
잡지들이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틈새시장을 겨냥하는 다양하게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잡지들이 나타났던 것이다. 21세기 정보화사회가 도래하고 독자들의 요구 또한 전문화,세분화,다양화됨에 따라 생활 밀착형 매체인 잡지도 전문화,세분화,다양화가 심화되고 있다. 과거 일제시대부터 잡지는 출판
하신문’ 형태의 허가받지 않는 민족지의 역사적 의미를 축소하게 된다.
성격규정의 문제에 있어서는 1920년대의 언론현상은 토착 언론자본의 본질적인 양면성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후 계속 설명하겠지만, 일제 또한 조선 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