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한 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을 보면 몇 개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그 첫 단계가 빈곤을 탈출하기 위하여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문화나 예술보다는 경제부흥에만 몰두하게 된다. 그러나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어느 정도 나라가 발전하게 되면 관심이 문화나 예술로 되돌아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미술의 영역을 확장시켰다고 평가된다.
팝 아트와 대중문화의 관계를 살펴볼 때, 우리는 양자가 갖는 이미지의 종류나 생산 방식의 유형을 살펴봄에서 나아가 문화-정치적 관점에서 고찰할 필요가 있다.
팝 아트의 등장과 대중 문화적 특징들
그린버그의 모더니즘과 추
▣ 들어가며 - 외딴 섬의 예술
과거 20세기 초 프랑스와 스페인 등지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의 동굴벽화의 시초에서 보듯이 기존의 예술은 그 기원부터 인간의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기능하여왔다. 선사시대의 인류는 동굴벽면에 사냥의 대상이었던 동물들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그려 넣음으로써
1.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적 배경
오늘날 ‘포스트모던(postmodern)'이라는 말은 무언가 명확히 규정하기 힘들고, 전위적이며 무책임한 것, 비일관된 것, 모순되고 분열적인 것, 표피적이고 혼란된 잡동사니의 것들에 대해 아주 쉽게 적용되고 있다. 서구에서 빅토리아 후기의 자기 만족적이고 점잖빼는
예술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극소수의 작가들이 소규모 활동만 하다가 2007년 작가들이 점점 증가하고, 같은 해 경계 없는 예술프로젝트, 문래아트페스티벌 등의 공연예술행사를 통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중요한 점은 정부나 기업의 지원 없이 예술가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창작 단
팝아트의 의의
결과적으로 팝아트는 현실을 부정하고 다른 것을 추구하던 이전의 예술관과는 다르게, 일상적이고 흔한 이미지를 미술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라는 이분법적, 위계적 구조를 무너뜨리게 했다. 또한 예술에 경계를 만들고 범주화하던 이전의 예술 활동에 반기를 들
1. Introduction
마르셸 뒤샹은 1917년 뉴욕의 앙데팡당전에서 거꾸로 세운 화장실 변기를 ‘泉’이라는 제목을 걸고 전시장에 제시했다가 거절 당했다. 이때부터 예술의 경계에 대한 수많은 논란이 있었고 과거에 미술의 범주에 들지 못하였던 수많은 것들이 미술의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우리는 현실
예술도 대중에게 소비되었을 때 가치가 있다는 의미로 미국의 한 팝 아티스트가 남긴 말이다. 예술작품은 박물관에서만 소비되던 시절의 신선한 충격이 되었을 앤디워홀의 메시지는 현재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대중과 예술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가져오게 된 배경이 바로 기업의 예
예술적 요소들을 깨닫지 못하다가 깨닫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부터 모든 것은 예술적으로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념적인 예술이 독립적으로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예술의 종언’을 말할 수 있다.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는 애초부터 모호하다. 그리고 이전부터
예술의 특성이 그것의 복사본과 대립되어 두드러지는 것이지 이 상황에서 일회성은 의미를 상실하는 것이다.
또 지금까지 상품으로 간주되던 것에 기호, 상징의 요소가 중시되면서 상품과 예술의 경계가 사라지게 된다. 우리는 일상의 공간에서 폭격에 가까운 기호의 세례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