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해 어디가 부족한가, 그리고 보다 나은 것이란 무엇인가를 부단히 모색하는 고도의 정신적 갈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위정자나 일반대중도, 그리고 작가·비평가·독자도 항상 정치적·윤리적·종교적인 분파주의에 치우쳐 인간 본래의 공통기반을 등지게 될 위험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 자정작용인
1. 문학비평의 개념정의
문예비평은 시나 소설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때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과거의 뛰어난 시나 소설이다. 즉, 전통이 가치를 규정한다. 그런데 그 전통을 유지하는 사회질서가 붕괴될 때에는 전통에 유래한 기존의 비평 척도 자체가 비평의 대상이 된
Ⅰ. 서론
언어는 우리가 지각한 것을 그대로 반영하거나 표현하지 못한다. 일례로, 보통의 인간은 약 50만 정도의 서로 다른 색을 구별할 수 있는데, 그것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수록된 단어의 수와 비슷한 숫자이다. 지각하는 것을 모두 언어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유한한 단어와 문법들
분석하여 그 구조와 형식에 대한 미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하지만 독자에 의한 수용을 배제함으로 독자의 위상을 폄하하고 학습자들의 문학 감상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려 문학 능력을 저하시켰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독자의 역할을 중요하게 상정하는 수용이론과 독자반응 이론이 등장하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포스트모더니즘은 그 특징 자체가 너무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시대를 흐르고 있는 정신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 미완성 단계이거나 계속 진행되고 발전되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동시에 그것은 매우 위험한 문제
1. 포스트모더니즘과 서지학적 소설
가. 포스트모더니즘
1990년대 말 정통 개그프로는 힘을 잃고 있었다. 개그맨 보다 웃긴 가수, 토크쇼의 범람등 대중은 더 이상 웃음을 개그프로그램에서 찾으려 하지 않았다. 80-90년대의 대표적 개그프로였던 ‘유머 1번지’는 결국 대중의 외면 속에 종방을 맞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을 살피는 것이 존재 해석의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믿어진다. 왜냐하면 그의 해석학은 다른 입장들의 원형적인 관점을 보여주고 있어서 해석학의 총체성을 드러내주는 데에 중요한 전망을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논문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려는 이해
데리다는 플라톤 이래의 서구의 사유방식에서 고정된 위계질서를 철저한 텍스트 분석을 통하여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데, 사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글과 말 사이의 위계질서에 관한 해체이다. 말이 근원적이고 글은 대리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대하여 데리다는 이를 음성중심주의
진리와 가치의 객관적 실재를 부정함으로써 우리 삶의 전통을 무너뜨리는 해체주의의 측면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하면서, 후자의 작품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징들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