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의 현장을 구술자료는 생생히 재현한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구술자료는 ‘증언’이나 ‘수기’라는 제목을 달고 구술자가 화자가 되어 기억을 더듬거나 과거의 시대상을 고발하는 형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구술자료를 회고나 증언내용과 동일시할 수는 없다. 구술자료는 포괄
‘가만 보면 인간이란 한치 앞도 못 보는 존재다. 땅바닥에 달라붙어서 자기 발 밖에는 보질 못해.’
‘자신들이 크나큰 흐름 속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게야.’
‘먼 곳을 볼 때 인간은 어떻게 하지? 눈을 가늘게 뜨지 않나. 아주 큰 것을 볼 땐 어떻게 하지? 눈을 뜨고 있으면 보이지가 않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되었다는 커다란 축복을 본의 아니게 한국인들로 하여금 그들이 자신의 운명에 대한 주인이 아니라고 믿도록 했다는 사실이다.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은 열강들의 오만으로 인해 빚어진 측면이 없지 않으며, 따라서 한국인들이 자신의 운명에 대해 그토록 자학적인 데에는 그럴 만
2. 대동아 공영권의 의미
아시아에서 가장 근대화된 나라로 성장한 일본은 아시아의 자원지대는 아시아에서 가장 발전된 국가인 일본이 차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때맞추어 유럽에 전쟁이 발발하자, 이 동남아의 자원 지역이야말로 일본에게는 임자가 없이 방치된 먹음직스런 고깃덩어
Ⅰ. 서론
'무상의료&공공의료'에 적대적인 질서는 의료공급체계 또한 예외가 아니다. 사실상의 영리기업인 우리나라의 의료기관은 '수익성'을 제일의 가치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부터 민중이 병의원을 이용할 때 경험하는 각양각색의 불합리한 천태만상이 야기되고 있다. '건강'이 아니라 '돈'을 위해
일본에 우호적이고, 일본문화를 찬양하는 자를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그것은 주로 ‘파행적인 한국근현대사에서 그 파행을 갖게 한 민족내적 추동인자’(서중석, 1992, <친일파의 존재양태와 구조적 성격>)라는 학술적인 규정이나 ‘당대의 최고 엘리트나 경제인이 사리사욕을 위해 양심과 지조를 버리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2. 중국 개괄, 핵심역량
① 중국 개괄
- 국가 설립일 : 1949년 10월 1일
- 국기 : 오성홍기
- 인구구성 : 한족 외 55개 소수민족
- 정부형태 : 인민공화제
- 국가 주석 : 후진타오 (2003년 3월 취임)
- 총리 : 원자바오 (2003년 3월 취임 임기 5년)
- 공산당 총서기 : 후진타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중심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그 선봉에는 소위 ‘자유주의사관’ 일파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만드는 모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교과서를 집필했다.
사실 일본의 역사교과서는 80년대 중반부터 ‘개선’되기 시작하여, 90년대에 들어와서는
핵심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는 동북아 지역체제의 정치적 구조는 영국과 러시아간의 세계적 대립구도가 지역적 차원에서 재생산되어 나타난 것이었다. 일본고 청, 그리고 조선의 대외정책에 영향을 미친 ‘공로의식’은 모두 이 같은 영국과 러시아 대립구도의 산물이었다. 1885년 조선-러시아간
1. 서론
개국 이전의 일본은 섬나라라는 특성상 안으로 철저히 고립된 상태였다. 실질적 권력을 쥐고 있었던 막부는 봉건제 확립의 필요에 의해서 카톨릭 포교, 유럽제국과의 접촉, 해외 무역 등을 엄격히 통제하는 쇄국 정책이었다. 그러나 동아시아 진출을 원하던 미국에 의해 일본의 200년에 걸친 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