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을 한 이가 염계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송명 유학의 開唱者로 평가되고 있는 주렴계의 철학중 “誠”을 中心으로 한 價値論의 構造를 論議하여 염계가 추구하고자 했던 학문의 목적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이 어떻게 現實社會의 문제와 관련을 맺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6세기에 이르러 조선의 성리학은 관념적인 이기론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당시의 철학적 조류는 크게 두 계통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서경덕을 선구자로 하면서 경험적 세계를 중요시하는 주기론이며, 다른 하나는 이언적을 선구자로 하면서 원리적 문제를 중요시하는 주리론 이다. 이 두 학자의 뒤를
誠)을 중심으로 중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2.中
喜怒哀樂之未發을, 謂之中이요,
發而皆中絶을, 謂之和이니,
中也者는, 天下之大本也요,
☞기쁘고 노하고 슬프고 즐거운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중이라고 하며 일어나되 모두 절도에 맞는 것을 화라고 하니, 중이라는 것은 천하의 커다란 근본
誠論, 聖論으로 나누어 볼 수 있고, 또 학자에 따라서 내용면으로 性-道-敎에 관한 문제, 道-中和-中庸과 誠의 관계, 鬼神論, 중용과 易의 관련으로 볼 수 있다.
중용은 공자의 심법, 사상을 그려놓은 것이고, 《대학》과 함께 주자학 설립의 발판이 되었다.
(4) 《중용》에서, 中과 庸
한(漢)대의 정현(鄭
이황과 이이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로서 그 명성은 후대까지 이어 내려오고 잇어 아직도 많은 후학들이 그들의 사상을 배우고 따르고 있다. 이황은 경상도 예안현(禮安縣) 온계리(溫溪里:지금의 경상북도 안동군 도산면 온혜리)에서 좌찬성 식(埴)의 7남 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본관 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