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신라의 불사건축은 삼국통일이후에 더욱 융성하게 되어 이때 창건된 불사로서 문헌상에 나타난 유명한 불사는 50여개가 넘는다. 통일신라시대의 가람배치는 불사리(佛舍利)를 안치한 탑을 중심으로 하였던 일탑식 가람배치에서 불상을 안치한 금당을 중심으로 하고 그 앞에 2개의 탑을 대입
중이 되어 부처를 받드는 일을 허락하였다.
⑤ 10년 봄 양(梁)에서 입학승(入學僧) 각덕(覺德)과 더불어 사신을 파견하여 불사리(佛舍利)를 보내오니 왕은 백관으로 하여금 흥륜사 앞길에서 영접하게 아였다.
《삼국유사》에서도 《삼국사기》와 그 내용이 비교적 유사하지만, 신라에 불교가 전래되
먼저 탑파의 성격에 따라서 불탑과 승탑으로 나눌 수 있다.
불탑(佛塔)은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한 것이고 승탑(僧塔; 浮屠)은 승려의 유골(遺骨)을 모신 것이다. 전남 쌍봉사 철감선사탑이 이 승탑 종류 중의 하나이다.
*전남 쌍봉사 철감선사탑 (국보 제57호)
소재지 : 전남 화순군 이양면 증리 195-1
佛舍利) 봉안처로서의 탑을 말하는 것이고, 후자는 석가와 관계되는 역사적 지역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석가의 사리는 양적으로 제한된 것이므로 차츰 사리신앙에도 변화가 있었다. 석가의 몸에서 출현한 진신사리(眞身舍利)뿐 아니라 불경(佛經)인 법신사리(法身舍利)를 봉안한 모든 탑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