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의 문체개혁(文體改革)
_종래의 대구(對句)를 중심으로 짓는 병문(騈文)에 반대하고 자유로운 형의 고문(古文)을 친구 유종원(柳宗元) 등과 함께 창도
_고문은 송대 이후 중국 산문문체의 표준
시에 있어 지적인 흥미를 정련(精練)된 표현으로 나타낼 것을 시도
_때로는 난해하고 산문적이라
對句)를 많이 쓴 간결한 미문이다. 사상적으로는 유교가 중심이며, 불교와 도교도 가미되었다. 이 책은 요컨대 동양적 인간학을 말한 것이며, 제목인 '채근'은 송(宋)나라 왕신민(汪信民)의《소학(小學)》〈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사람이 채근을 씹어먹을 수 있으면 곧 백
對句)와 음조(音調)를 중히 여기는 겉만 화려한 변문을 반대하고 고문을 주장하였다. 그의 고문을 따른 산문은 송대 이후 중국 산문문체의 표준이 되었고, 이성적이며 감정을 억제한 그의 문장은 중화민국 시대에 일상용어와 일치하는 백화가 등장하여 쓰이기 시작하기 전까지 중국 산문문장의 본보기
對句)를 중심으로 짓는 병문(騈文)에 반대하고 자유로운 형의 고문(古文)을 친구 유종원(柳宗元) 등과 함께 창도하였다. 고문은 송대 이후 중국 산문문체의 표준이 되었으며, 그의 문장은 그 모범으로 알려졌다. 둘째, 시에 있어 지적인 흥미를 정련(精練)된 표현으로 나타낼 것을 시도, 그 결과 때로는
(起股:본론의 근거 제시),
중고(中股:본론의 핵심 서술), 후고(後股:미진한 부분 보충), 속고(束股:결론 부분) 등 여덟 부분으로
이루어졌으며, 고(股)란 대구(對句)로 글을 짓는 것을 가리킨다. 곧 기고에서 속고까지 각각의 고가
모두 두 단락으로 대구를 이루기 때문에 팔고라고 한다.
사상의 획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