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府民歌)의 전통은 그대로 계승되어, 건안(建安)년 간에는 「공작동남비(孔雀東南飛)」라는 유명한 장편 서사시가 나왔고, 남조에서는 오가(吳歌)와 서곡(西曲)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연정을 주제로 한 소곡(小曲)들이 성행하였으며, 북조에서는 애정뿐만이 아니라 전쟁이나 현실문제를 노래한 작품들
樂府)는 고려 말 익재 이제현과 급암 민사평에 의해 성립된 우리 문학의 범주로서 한문학에 있어서 그 하위 갈래인 악부문학들 중 한 형태를 지칭하는 문학 양식이다.
이번 시간에는 소악부라는 문학양식과 작품, 특히 이재현과 민사평의 소악부를 중심으로 알아보고 이것이 우리의 문학사에서 갖는
고려조 소악부
Ⅰ. 서 론
고려 후기는 우리나라의 악부(樂府)시가 활발히 형성되었던 시기로, 그 중 익제 이제현과 급암 민사평의 의하여 성립된 소악부는 한문학의 하위 갈래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의 악부문학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고려조 소악부는 당시 유행했던 속요를 한시로 옮
고체시의 이해
古體詩의 유래와 함의(含意)
중국의 詩는 周代 詩經 이후로 漢代에 이르기까지 침체기를 겪게 된다. 이는 秦의 분서갱유의 탓이 큰 이유라 보이며, 漢代에 이르러서야 漢武帝가 세운 음악 관서인 樂府를 근간으로 하여 詩經과 楚辭를 뒤이은 詩歌가 발전하게 된다. 이 시가들은 한대 4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