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유교가 기본적인 학문의 주류가 된 유학이 한국과 중국사회에 미친 영향은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반하여 부작용도 많아 현대 유학은 오늘날 우리 시대의 학문의 주류에서 밀려나 있다. 어떤 사람은 종조인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더구나 주자학은
論大王大妃服制]가 영남유림들의 요청에 의해 지어졌다는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갈암이 율곡의 학문을 비판한 [栗谷李氏論四端七情之辨]은 어떠한 배경에 의해 이루어진 것일까? 현상적으로 볼 때 [율곡이씨논사단칠정지변]이 경신환국을 통해 서인에 의해 남인이 정치적 박해를 당하고
論에서 말한 60년간지년을 주기로 삼는 운기학설도 포함되어 잇다. 이러한 주기는 천지변화의 규칙이다. 그 속에 반영되는 기본 원리는 특히 질병치료의 법칙으로 제시되어 동양의학의 정수로 인정되고 있다. 그는 비록 운기학설을 추종하였지만 이론적인 중점은 운기에 따른 조화의 이치를 유추하는
내가 출가하기 전에 해월(海月)이라는 스님이 나에게 『논어(論語)』를 배우다가 ‘널리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뭇 사람을 구제하는 점에 있어서는 요임금 순임금도 오히려 부족하다고 생각하셨다’는 대목의 주(註)에 있는 ‘어진 사람[仁者]은 천지만물을 한 몸으로 여긴다’는 말씀에 이르러서 책을
1. 槪論
음양오행설은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것으로 上古 전설시대에서부터 유래되었다. 기원전 1000여 년경에 이미 음양오행의 상세한 이론이 세워졌으며, 周代에 이르러 유명한 周易과 老子철학의 방법론 및 천문학에 도입되었다. 戰國時代에는 학문의 방법론으로 醫學에까지 도입되어 內經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