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그럴 듯하게 생각할 여지를 주고 있는 영화이다. 과학기술이 우리의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가타카(GATTACA)’는 DNA 염기서열인 아데닌(A), 구아닌(C), 시토신(G), 티민(T)만으로 만들어진 회사명으로, 유전자만으로 인간을 판단하는 미래 사회를 상징한다.
게놈(염색체)연구계획'이 인체의 설계도를 밝혀내고 언젠가 그것이 상품화된다면 인간의 미래는 '가타카'와 무엇이 다르랴. 인간과 분리될 수 없는 노동이 이미 상품이 된 데 이어 매혈, 장기매매가 일상이 된 현실에서 유전자를 사고파는 일은 과연 먼 미래에 속한 일일까.
이 영화를 통해 제작자는
3. 인간게놈과 생명윤리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자신들을 괴롭혀온 다양한 질병들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고 현대의 의학기술은 그동안 축적되어온 여러 과학적 지식들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인간게놈프로젝트는 인간의 유전체 전반의 염기서열정보를 해독과는 과정으로 특정 질병
인간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HGP)의 책임자가 되면서 본적격인 사업이 시작되었다. 인간게놈 프로젝트는 분자생물학과 유전자공학의 기술혁신과 암, 에이즈, 유전자 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의학적 가치에 대한 기대로부터 제약회사 유전자연구소 등이 참여한 생명과학의 거대 프로젝트이
가타카」는 이러한 계층 구조에 따른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미국은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완성에 따른 유전인자로 발생될 일들에 대비해서 ‘책임 있는 유전학을 위한 회의’(The Council for Responsible Genetics; CRG)라는 비영리 단체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CRG의 임무가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