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들 절에서는 국가차원의 중요 행사가 거행되었다. 국가차원의 행사라 할 수 있는 연등회 팔관회 제석도량 기우제 등이 봉은사·법왕사·내외제석원·보제사 등에서 거행된 것을 비롯하여, 왕이 흥국사에서 신년인사를 절에서 받기도 하였으며, 봉은사에서는 신년 축하예식의 연습이 거행되기도
개경의 동북쪽과 남쪽의 경계에 해당한다. 또한 이곳은 대체로 나성의 성곽이 지나가는 곳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창건된 절의 위치는 대체로 태조 후반기 이후의 추세와 비슷하다. 즉 개경의 도시정비가 진전되면서 개경 중심부에는 국가가 지원하는 큰 절이 들어서기 어려
개경에 창건된 주요 절의 2/3에 해당될 정도로 많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태조대 창건된 절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개경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궁궐주변과 송악산록에 위치하였다는 점이다. 이곳은 5부방리로는 북부에 해당된다. 특히 태조 2년에 10개의 절을 都內에 창건하였다고 하였는데, 도내는
1. 역사 기억과 관련하여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의 의의를 설명해주세요.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은 Foley & Lennon(1996)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는데, 포스트 모더니즘의 관점에서 “죽음과 재앙의 장소를 상업화하고 진실의 재현과 관광객에 의한 소비”로 정의하였다. 한국관광학회(2009)는 다크투
절부터였고, 그 원고의 집필은 대개 70대 후반으로부터 84세로 죽기까지 주로 만년에 이루어졌다.
개경은 태조 왕건이 건설한 고려왕조의 수도이다. 919년 왕건이 송악현과 개성현 일부를 통합해 개주로 칭하고 이곳으로 천도하여 고려의 수도 개경이 탄생했다. 강화도 천도기를 제외하고는 436년 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