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장인가, 개혁인가?)
19세기 후반 한국의 근대개혁운동은 1894년 갑오개혁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1894년1월 초 농민전쟁의 시작에 이어 6월 말 청일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출범한 새로운 개혁정부는 조선국가의 근대적 개혁을 수행했다. 이를 당시에는 대경장(大更張)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를 빌려와
개화파 내각에 의해 추진된 근대적 제도개혁으로서 갑오경장이라고도 불리며 ‘위로부터의 개혁’의 대표적 주자이다.
19세기 후반 한국의 근대개혁운동은 1894년 갑오개혁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1894년 1월 초 농민전쟁의 시작에 이어 6월말 청일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출범한 새로운 개혁정부는 조선국
조선에서는 어떤 움직임이 있었나?
1876년 개국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국주의 앞에 조선 왕조는 비틀거렸고, 불과 몇 십 년 후에는 마침내 붕괴하였다. 분명 이 때의 종말이 다가오기 전에 조선은 5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단일 왕조를 누릴 수 있었던 안정적인 세계였다. 즉, 임금과 관료는
정권을 수립시켰다. 그리고 곧 이어 6월 23일 풍도 앞바다에서 청국 함대를 기습하여 궤멸시켰다. 이는 청일전쟁의 시작이었다.
또한 일본은 7월 27일 개혁추진기구로 군국기무처를 설치하였다. 군국기무처는 일종의 비상 개혁추진 기구였다. 여기에는 대원군 계열, 동도서기(東道西器) 계열, 친일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