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수동적이었던 주부들의 태도는 토크쇼프로그램의 참여(출연자, 방청객, 시청자)를 통해 능동적으로 바뀌었다. 또한 이런 토크쇼는 주부들에게 의견,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토론공간을 제공해 줌으로써 이들의 문제를 공론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 하다.
(4) 정통 토크쇼간의 공통점 및 차이점
(무릎팍도사 - 박중훈쇼)
1) 공통점
- 두 프로그램은 연예인을 비롯해 좀처럼 TV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사회 명사들이 대거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라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지닌다.
토크쇼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게스트파워’에 있어
정보 습득의 중요한 수단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이렇게 남의 이야기를 듣고 보는 즐거움을 주기 위한 텔레비전의 한 장르가 토크프로그램이다. 토크프로그램이란 진행자가 초대 손님과의 인터뷰, 토론, 담화 등을 통해 이야기를 구성하여 방청객과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도
게스트를 초대하면 저렴한 제작비에 큰 위험부담 없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쇼․오락 프로그램들은 이런 토크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SBS의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 <야심만만 만 명에게 물었습니다>, KBS의 <상상플러스>, MBC의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토크쇼의 문제점과 한계
이제까지 현재 우리나라의 토크쇼의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나름대로의 특징과 포맷을 가지고 살아남은 토크쇼들. 그렇다면 그 토크쇼들은 아무런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있다면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에는 우리나라 토크쇼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