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경기체가의 연구 역사
1. 경기체가란?
( ) 는 고려 고종 때의 「한림별곡」을 효시로 조선조 말인 1860년 민규의 「충효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명맥을 유지했던 국문학의 시가 장르이다. 비록 25수밖에 되지 않아, 수적으로는 적으나, 그것의 문학사적 가치는 우리 시가사에서 결코 도외시할
경기체가 시대'라 하기도 했다. 경기체가에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심화해야 할 사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경기체가가 생기게 된 배경과 형식, 내용 등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II. 본론
1. 경기체가의 개념과 명칭
1) 경기체가의 개념
경기체가는 13세기초에 <한림별곡(翰林別曲)>을 시작
형식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고려시대에는 한문학(漢文學)이 문학의 주류를 형성함으로써 우리 문학은 민속문학적(民俗文學的) 위치에서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여 왔고, 평민문학과 귀족문학이라는 두 가지 문학이 발생하게 되었으니, 경기체가가 귀족의 문학이라면 속요는 평민문학이었던 것이다.
경기체가' 또는 '경기하여가'라고도 하며, 제목에 '별곡'이라는 말이 붙어 있어, 속요의 '청산별곡' 등과 구별하기 위해 '별곡체'라고도 한다.
․ 특징 : 고려 고종 때부터 조선 선조 때까지 존속한 문학이다. 한학자들의 파한(破閑)에서 발생한 과도기적 시가이다. 한문구를 나열하였으며, 부분적으로
경기체가> 작품- <한림별곡>(13세기 고려 고종) ~ 16세기 정효문의 <독락팔곡> 약 20여 편 기타, 중종 21(1526)년에 지었다는 <관산별곡>이 이름만 전하고, 19세기 철종 11(1860)년 작품인 민규의 <충효가>가 남아 전하기도 하지만 <충효가>는 파격이 심하여 <경기체가>의 잔영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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