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역의 설치를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하려 하는 한편, 천안시는 경부고속철도역 주변의 생활권과 경제권이 천안임을 강조하며 역사명칭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에 이 보고서에서는 천안아산역역명분쟁의 원인과 내용 및 협상 과정을 살펴보고, 각 협상 당사자들의 전략에 대
천안과 아산간의 역명을 둘러싼 갈등은 역명이라는 지명과 관련한 자원에서 발생하는 초과이익으로 인한 핌피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역명이라는 것은 역사가 분쟁이 될 만한 지역에 있다 하더라도 두 곳 중 어느 한곳으로 명명되게 되면 그 이익은 어느 한쪽에게만 돌아가기 때문에 더욱더 첨예한 갈
되었다. 현재의 천안아산역의 이용객이 많지 않은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이다. 또 천안과 아산은 역의 이름을 짓는 문제를 놓고 충돌하게 되었는데 분쟁이 조금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당초 ‘신천안’역으로 계획되었던 역의 이름은 ‘천안아산(온양온천)’ 이라는 해광망측한 역명이 되었다.
낮고, 주민들의 반대한다는 이유로 채택하지 않
음
4) 2002년 12월 23일 고속철도공단에서 역사명칭선정 재협의요청공문을 충남
도에 보냄
5) 2003년 1월 13일 충남도는 ‘장재역’을 다시 추천
6) 결국 ‘역명선정자문위’에서 역명칭이 ‘천안아산역’으로 결정 → 아산시
의 항의와 반발
따른 습지 훼손 문제였다.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기반암에 대한 물성 조사 및 단층의 현황을 조사하여 이에 대한 정확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조사로 인한 습지보전지역의 직ㆍ간접적인 훼손 우려 때문에 실제 조사 없이 터널공사에 의한 수자원의 고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