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우리 나라가 다가오는 21세기에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물류 중심국가 역할 수행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물류중심국으로서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기본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는 다국적 기업들의 글로벌 물류네트워
기업인들이 여론을 한데 모아 정책적인 방향에 힘을 더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동종업종끼리 뭉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클러스터(Cluster) 육성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즉 저부가, 노동집약 등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업종은 점차 퇴출시키
경쟁력도 매우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항만시설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2000년도 스위스 IMD(국제경영연구소)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해운항만은 34위로 주변국과 비교하여 최하위인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배후물류단지의 부재로 인하여 물류중심으로서 부가가치
경제성장의 연장선에서 향후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갖추려면, 무한한 경제 잠제력을 지닌 동북아에서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만 한다. 그 방안의 하나로 우리나라는 유럽의 네덜란드와 동남아시아의 싱가포르와 같이 동북아 지역의 물류․비즈니스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한다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시장개방과 경제활동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다. 구소련의 붕괴, 동구권국가의 체제변화와 대외개방, 독일의 통일 등 탈이념적인 국제화가 급진전되면서 실리를 추구하기 위한 경제교류의 폭이 매우 넓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