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총독부의 식민지 수탈정책 비용으로 사용되어 조선경제의 생산적 발전을 저해시켰다. 또한 토지조사사업의 과정에서 황실소유지, 소유권이 설정되지 않은 미간지, 삼림․산야 등의 토지는 모두 총독부 소유의 국유지가 되어 불하받은 일본인 대지주들이 크
최근 뉴라이트의 역사의식 논란, 특히 역사교과서 논쟁 등으로 인해 최근 한국의 식민지 시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논란이 대두되고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과 그것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는 논쟁의 양상은 ‘토론빈곤’의 한국 사회에서 나름의 의의를 가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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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식민지근대화론과 주체 문제
한국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전망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그 역사상을 총체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한국 자본주의의 역사상을 재구성할 때 경제구조도 중요하지만 구조에 규정당하면서도 구조를 이끌어가는 또는 구조를 벗어나려는 인간, 즉 주체를 간과
경제성장론, 경제진화론)으로 분석함에 목적이 있다. 독자들은 혹여나 왜 하필이면 60년대 대한민국 경제를 기준으로 상정하였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1960년대는 우리나라가 주체적으로 경제개발에 관한 정책을 펼치기 시작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식민지 조선시기
바라 본 서양문명
최초로 필리핀을 발견한 스페인인은 1521년의 마젤란으로서 세부 섬을 발견하였으나 호전적인 원주민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만다. 그 후 이 섬은 스페인의 왕 필립2세의 이름을 따 필리핀이라고 불리게 된다. 40여 년 후 1565년 미구엘 로페스 데 레가스피가 정식으로 식민지를 건설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