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가는 이들 노래의 말미에 반드시 ‘위~景긔 엇더 하니 잇고’라는 문구를 붙이기 때문에 ‘경기하여가(景幾何如歌)’라고도 한다. ‘경기체가’라는 명칭 외에 ‘별곡(別曲)’혹은 ‘별곡체(別曲體)’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2. 발생과 발전과정
무신정권 이후 고려사회의 세력은 무
고려가요의 갈래명에 대한 정의는 그리 쉽지가 않다. 학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려가요 명칭을 보면, 고려가요란 용어 이외에 고려속요, 속요, 속가, 속악가사, 고려노래, 고려가사, 여요, 여가, 별곡, 청산별곡류, 장가, 민요 등 다양하다. 또한 소위 경기체가(별곡체, 한림별곡류, 한림시, 별곡체가, 경
노래로 간주되어지기 때문에 고려가요의 범주로 넣기에 모호한 면이 있다.
고려가요를 좁은 뜻으로는 속요만을 말한다. 민요에 기반을 두고 있어 소박하고 곡진한 감정을 담고 있는 서정적 성격의 속요와 신흥대사부들의 새로운 세계관을 특정 형식에 담은 교술적 성격의 경기체가는 향유계층의 이념
■ 경기체가의 장르적 성격
경기체가는 고려조에 생성하여 한문 문화권의 상층 지식인들에 의해 발달한 노래로, 특히 신흥 사대부의 향락적인 생활상과 그들의 감정을 읊은 노래이다. 이러한 경기체가에 대한 연구는 여타의 국문학 장르보다 일찍부터 연구되어 왔고, 대부분 일단락되었다고 할 수
경기체가가 등장했다. 그 외에는 불가와 무가, 참요가 있고, 고려중반까지 창작되던 향가와 고려 말에 등장한 시조, 가사, 한시까지 고려시대의 시가문학은 매우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속요는 민가에서 불리던 노래가 궁중음악으로 수용되었다가 조선조에 한글로 기록되었고 민요에 기반을 두어 소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