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문학을 가리켜 흔히 위축시대, 공백시대 또는 암흑시대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러한 표현과 평가는 정확하지 않다. 단지 그때까지 고유문자가 아직 없어 국문작품이 전해질 수 없었고 또 한문학의 발전을 외면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고려시대는 한문학이
시대가 시작되고, 936년에 왕건의 고려에 의한 재통일이 이루어지기까지 반세기 동안 치열한 내전이 벌어졌다. 이렇게 혼란한 시기일수록 질서를 창조하는 역량이 요구되었다. 반란세력의 우두머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문학이나 유학만이 아니고 건국신화 또한 긴요한 구실을 했다. 나라를 세우기 위해
문학의 서정성과 주술성을 알 수 있으며 고려시대로 넘어와 이규보, 최자, 이인로 등의 문학 비평적 시각 용사(用事)와 신의(新意)를 통해 당시의 문학적 관점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문학자들의 문학을 통해 그들의 문학관 ‘재도지기’를 알 수 있다. 이렇듯 문헌적 자료에는 고전 비
<1> 한국 문학사의 시대구분
1. 고대의 문학
1. 시대 개관
이 시기의 문학은 발생기로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의 문학을 가리킨다. 이 시기는 한국 문학이 태동하여 형성된 시기인 상고 시대문학과 삼국 시대의 문학으로 세분할 수 있다. 고대 문학은 제천 의식에서 태동하였는데, 원시 종합 예술의
고전문학은 고구려, 신라, 백제, 통일신라를 합쳐서 하나의 고대문학으로 나눴다. 나라별로 따로 나눌 까도 생각했는데 삼국전쟁의 패배자인 고구려, 백제는 문학이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다보니 차라리 삼국 시대를 합쳐버리는 것이 낳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은 고려시대로 나눈 후 조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