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인조 때, 서울 숭례문 밖 청파 연화봉(蓮花鋒) 정몽세(鄭夢世)라는 한 명사가 있었다. 위인이 단아 강직하고 풍채가 수려하며 문장이 탁월하였다. 그는 예조 좌랑을 하다가 사임했다.
하루는 춘월을 당하여 탕춘대(湯春臺)에서 동료들과 전춘연(錢春宴)을 열었다. 이때 장안 명기 월중선(月中仙
고전소설도 구활자본으로 활발하게 간행되었으며, 이들 가운데는 전대의 필사본이나 방각본을 구활자본으로 형태만 바꾸어 재출간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작품들에서 다양한 변화의 흔적이 보이고 새로운 작품의 생산도 드물게나마 이루어져서, 이와 같은 경향은 20년대까지 지속된다. 구활
고대소설 · 고소설 · 고전소설 · 이조소설 등도 함께 쓰이는데, 그 가운데 고소설을 표준으로 삼을 수 있다. 소설사의 단계가 고소설 · 신소설 · 현대소설로 전개되어 왔다고 보면, 고소설은 첫 단계의 소설이다. 고소설은 산문으로 기록된 서사문학이라는 점에서 고전설화나 서사무가와 구별된다.
본문내용
지금까지 1000여 종에 이르는 한국고소설을 주제, 소재, 문체, 표현문자, 등장인물, 발생기원등을 기준으로 삼아 이루워진 연구를 여기서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소재나 인물설정의 특수설, 발생기원 등을 원용하는 다원론적 방법으로 한국고소설을 傳奇小說, 擬人小說, 夢遊小說, 理想小說,
이상소설이란, 작자가 이상적으로 그리는 세계를 주제론 하여 쓴 소설을 일컫는 말이다. 이상소설은 다시 중세 봉건적인 양반주도의 이상적인 가정 생활을 표현한 귀족소설과 부정부패가 난무하던 당시 사회상에 대한 지적과 척결을 외치며 서민주도의 사회건설을 주장한 서민 소설로 나우어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