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의 연도별 발행 상황>
이 표에서 1915~17년, 그리고 1920년대 중반의 두 시기 모두 새로운 작품의 발행량에 비해 총 발행 횟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곧 판을 거듭한 작품들이 이 기간에 많이 나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1915년부터 1918년까지를 고전소설의 출판과 판매가 가
고전문학의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고전소설은 신작 구소설이 되어 1910년대 전성기를 맞았고 1930년대까지도 기 만권 이상 팔려나갔으며 소설의 주된 독자층은 『무정』을 위시한 근대 소설이 아니라 『심청전』과 같은 고전소설 혹은 신작 구소설을 읽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초의 근대 소
년대 시를 중심으로 」, 중앙대학교 석사논문, 2004, p,8.
그 가운데 지나치게 감정에 치우쳐 주관세계만을 표현하였으므로 자연히 소설보다는 시가 낭만주의의 주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2) 한국과 서구 낭만주의 비교
이처럼 다른 양상으로 형성된 서구와 한국의 낭만주의는 몇 가지 공통점과 차
Ⅰ. 개요
고전소설은 1910~20년대에 구활자본으로 출판되어 많은 독자를 확보하면서 널리 유행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문학사적 의의를 더 이상 가지지 않는 작품들이라는 판단과 문화적 상품으로서의 활발한 유통이 작품 자체에 내재한 통속성 때문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서 연구자들의 관심 대상에
소설의 흐름
19세기를 전후하여 그전대의 소설을 고전소설, 그 이후의 소설을 근대소설이라 하는데, 그 중간에 나타난 과도기적인 소설의 형태가 신소설이다. 신소설이 고전소설에 비해 새로운 점은, 형식면에서 묘사를 중시한 것과 문장이 어는 정도 산문에 가까워졌다는 것이고, 내용면에서 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