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단서나 암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 노래들의 잔존은 우연한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것들만 가지고 이 시기 고전시가의 전모를 파악하려 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이것들이 다양한 노래 장르들 가운데
고전시가를 이해하는 것은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장르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고전시가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갈래들을 갈래별 이론, 사회적 상황 등과 관련지어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국문학사의 흐름에 따라 문학사
향가와 사뇌가의 말 뜻과 범위
향가와 사뇌가란 용어가 나타난 위와 같은 문헌들에는 이들 용어에 대한 말 뜻을 구별지워 분명히 드러내지 아니하고, 혹 그 뜻을 밝혔다 하더라도 그 속뜻을 쉽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가의 명칭으로 쓰임에 혼동을 가져왔다.
1) 鄕歌
먼저 향가의 개념을 규정한
1. 연구사 개관
다른 고전시가에 비해 적은 수가 전하기 때문인지 향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이는 각 작품의 면밀한 연구나 향가에 드러나는 주술적, 서정적, 민요적 특성들로 향가를 구분하여 그 성격을 파악하려 하거나, 4구체, 8구체, 10구체 등의 형식을 통한 연구도 꽤 실시되
고전시가의 범주는 고전문학의 범주인 개화기 전까지 창작되어 불려지던 작품들이 포함된다고 하겠다. 개화기 전까지 불려지던 고전시가 작품들을 다시 그 형식이나 율격의 공통성에 따라 시대별, 장르별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삼국통일 이전의 상대 시가, 통일신라에 유행했던 향가, 고려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