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말해 우리는 자신의 경험들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자신의 인지구조를 통한 확인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서도 확인을 받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인정받고 수용된 경험이나 지식들은 간주관적(intersubjective) 지식이나 경험이 되어 “우리의 개인적인 삶은 물론 사회적인 삶, 사고 및
시인의 이상과 관념이 빚어 낸 유토피아를 상징한다. 그렇기에 현실적 시간과 공간이 아닌 근원적 시간이며 그곳을 지 향하는 자아의 의식을 보여준다. 산이며 숲인 이데아를 통해 현대의 시간 속에 분열되었던 자신이 이상적 자아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머루와 다래를 먹고 견디듯 살았지만’
예술공과대학, 2006
현대의 건축은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그 이상의 의미, 감성과 디자인을 중요한 이념으로 받아들였다. 이때까지의 건축의 형태를 정리, 체계화 시키고 그것을 디자인으로 발전시켰다. 계단도 이러한 흐름을 타고 사회적, 문화적, 이념적 변화를 받아들여 공간
시도가 있었다. 공간은 일단 한자를 풀이하면 ‘속이 빈 사이의 틈’을 의미하는데, 이는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의 틈까지도 아우르는 개념이다.
‘공간’이란 수학과 물리학 혹은 자연철학의 일부분으로 다루어질 수 있는 개념으로, 공간에 대한 인식은 각 시대의 사회사상과 세계관에 따라 끊임없이
시설에 의해 점거되어 매연과 악취가 만연하고 햇빛이 비치지 않는 비위생적이고 가난한 노동자의 주택밀집지가 잡다하게 형성되는 양상을 보이는 곳이 많았다. 당시 공원은 이와 같은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일시적이나마 피난처를 제공하고, 넓고 자연성이 풍부한 공간에서 태양과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