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있다. 공자의 忠恕란 노예소유주인 귀족들 사이의 忠恕이지 노예소유주와 노예 사이의 忠恕는 결코 아니며 될 수도 없는 것이다. 이는 오로지 착취제도와 착 취자만 옹호하는 것일 뿐 "자기가 바라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고 한 뜻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노예제를 지지한 공자로서는 그때
점을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논어》의 ‘교(敎)’와 ‘회(誨)’가 동일 개념이 아니며 또한 공자의 교육사상을 현대적 평등론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이 장에서는 공자의 교육사상가가의 교육관을 다룬 논어를 선택하여 교육중심적 교육관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자.
간추려 인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인간의 심리활동을 지 ․ 정 ․ 의 로 구분한다면 인은 그 본질에 있어서는 정적(情的) 활동에 속하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공자의 교육사상가가의 교육관을 다룬 논어를 선택하여 교육중심적 교육관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자.
공자의 교육관이라고 한다면 고리타분하고 책을 위주로 한 인과 의, 예만 강조하여 교육하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틀린 것이라고 분명히 밝힌다, 유가들의 서적 위주의 교육은 공자가 생을 마친 후부터 활발히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공자는 훨씬 더 좋은 정치를 구현하려는 목
1. 공자의 생애
공자는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태어났다.(B.C. 551년, 노양공 22년). 그는 어려서부터 비범한 자질을 보여왔으며 고정된 스승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30대 청년시절에 제자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공자는 51세 때(B.C. 501년) 노나라 중도의 재에 임명되었다. 중도 고을은 그가 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