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사상의 중심이 되며, 인은 예를 논급함으로써만 설명될 수 있으므로 우리는 예의 개념에 기본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한다. 「논어」의 중심개념을 인으로 파악하는 기존의 입장에서 탈피하여 적어도 인과 예는 그 중요성에서 동등하다고 보는 것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개인이나 사회에
사회적 자아를 중시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공자는 극기복례를 통해 집단적 인간관, 사회적 인간관을 강조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자는 통치자란 도덕적 실천을 통해서 백성에 대한 그의 지배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공자는 덕에 의한 통치를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공자가 말하는 군자는 도덕적인 존재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도덕적인 수양을 정치적인 권력을 행사하기 위한 기본 전제로 인식한 공자는 통치자란 도덕적 실천을 통해서 백성에 대한 그의 지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공자는 덕에 의한 통치를
공자도 그가 살고 있던 시대를 “탁류가 천하에 넘쳐흐르는 것처럼 어지러운데 누가 이것을 바로 잡겠는가?” 하면서 이를 바로잡을 사람은 바로 그 자신임을 자임하고 있었다.
이처럼 공자가 살았던 시대의 정치적 상황은 전통의 존중에서 전통의 파괴로, 질서에서 혼란이라는 정치적ㆍ사회적ㆍ경
1. 공자의 사상과 정치이론
공자는 춘추시대의 인물이다. 춘추시대는 주나라의 예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채 과도기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었다. 수많은 사상가들이 출현하여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하였는데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공자의 중용철학이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