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인식 지수는 높아졌지만 갈등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보는 인식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즉 갈등발생을 체감하는 빈도는 높아지지만 대부분 국민들이 갈등을 사회 통합과 신뢰구축의 기회로서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은 단위에서 대인관계 사이에서도 갈등은 부정적 역할만
인식이나, 사회적 관심은 미약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데이트 폭력이란 용어를 생소하게 여길 뿐 아니라,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된 관련 연구는 현재 소수의 연구자에 의해 데이트 폭력 실태와 관련 요인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데이트 관계에서 폭력을 통해 갈등을 표출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
갈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우리나라 지방자치 시대 이후 발생하고 있는 각종 환경분쟁들의 양상을 보면 성장과 보전간의 근본적인 가치갈등에서 환경분쟁이 발생된다기 보다는 당사자간의 이해관계의 대립에서 발생하는 환경갈등의 빈도가 더 큰 양상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시작된 것은 1800년대 초이다. 이 후 10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그에 대한 체계적이 직업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장에서는 언론에서 다루는 사회현상들을 꼭 정확히 따져보고 비판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는지, 대안은 왜 구체적이어야 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관계에 있어서 과거사 마찰은 90년대 이래 그 심도와 빈도에 있어서 더욱 격화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냉전의 종언과 공산권의 몰락에 의해 종래 한일관계의 구심력으로 작용하였던 반공연대의 접착제가 상대적으로 약해짐에 따라 그간 잠복해 왔던 민족주의적 갈등요인이 표면으로 분출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