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서별곡(關西別曲)을 지었다.
1556년 (명종11) 나이 35세에 병환이 생겨 평안도 평사 자리를 내어놓고 고향으로 내려오는 도중 전북 부안 사위의 집에서 불귀의 객이 되었다.
선생은 한시인(漢詩人)으로서 보다 관서별곡에 의해 가사문학가로 더 유명하게 알려지게 되었다. 함께 교류관계를 가졌던 고
), 풍속 등을 읊은 작품이다. 활달한 분위기, 낭만적인 서정이 넘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낸 기행가사이다. ‘산’과 ‘바다’에서 필자는 양면성(위정자로서의 모습/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인상적이다. 따라서 구절들의 함축적 의미를 새기며 읽으면 좋을 것이다.
4. 작품소개
1. 가사의 명칭과 개념
가사는 시조와 더불어 조선시대 국문시가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문학 갈래로써 특이한 형태와 표현수법을 갖춘 시가(詩歌)이다. 가사는 시조와 마찬가지로 발생 초기에는 주로 양반사대부의 전유물이다시피 하다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작자층의 확대가 이루어져서 서
풍경을 본 송강의 가사 역시 관료생활과 관계있는 것으로 그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두루 살피고 노래한 것이다. 풍부한 경물 묘사와 세련된 수사가 돋보인『관동별곡』은 총 293구이며 4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사에서는 관찰사에 제수되어 여행에 오르는 동기가 밝혀져 있다. 임지로 떠나는 거동이 가
I. 기행가사의 의미 - 기행가사의 효시 ‘관서별곡’을 중심으로
가사문학이 대두된 배경은 종래의 장르인 시조나 경기체가가 형식적 제약이 많아서였다. 문학의 본기능인 생활감정이나 자연의 미 등을 표현하기에 두 문학양식이 역부족까지 이르자 ‘가사’라는 자유로운 새 문학양식이 대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