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지금까지 외국어 교육에 사용되어 온 교수법과 교수요목(Syllabus) 유형이 한국어 교육에 어떻게 적용되어 왔고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한국어 교육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자리매김하고 앞으로 한국어 교육이 지향해 나가야 할 바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외
Ⅰ. 서론
교수요목은 흔히 교육과정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지만, 교수요목과 교육과정은 다른 개념이다. 민현식(2004)에서는 교육과정을 교수요목보다 총체적인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교수요목은 교육과정의 일부 구성요소를 일컫는 개념이라고 보았다. 교육과정은 교육정책을 반영하
교수요목(notional-functional syllabus)을 근거로 구성되었다. 그러나 교육과정은 그것대로 한계와 약점이 있다. 첫째는 기능 중심의 교육과정이 과연 최선의 교육과정인가 하는 것이고, 둘째는 문법을 완전히 도외시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고, 셋째는 교육과정 내용 진술이 이해, 표현으로 포괄적으로 진술되
60년대 초기에 인지주의적 접근 방법이 대두되고 60년대 후반부터는 언어 교육의 목적이 의사소통에 있다는 소위 의사소통적 접근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 교수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언어학자들은 외국어 교육의 목표는 목표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의사소통 능력
불가리아의 정신과 의사 Georgi Lozanov가 창안한 것으로 알려진 암시적 교수법의 특징은 교실의 장식, 잘 비치된 비품, 바로크 음악의 사용, 그리고 교사의 권위 등이 보통의 교수 방법들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이다. 요가의 기법과 소련의 심리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방법은 학습에 음악의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