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을 두고 있으나 그 상호간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복선제와 단선제의 중간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먼저 교육집단화를 ‘능력별집단화’와 ‘교육과정집단화,’ 두 유형을 중심으로 나누어 제 7차 교육과정에서 표방하고 있는 ‘수준별교육과정’과 ‘선택중
수준별교육과정은 학생의 교과목별 학업성취도 수준에만 초점을 맞춘 차별화이며, 성취도 수준이 동일한 학생들끼리의 능력별 동질집단 편성방법에 따라 운영된다. 다만, 특정 교과목을 중심으로 학습자 집단을 편성한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우열반 제도와는 다른 교육과정 체제이며, 학교 간 구별이
수준별교육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수준별교육과정의 차별화는 지역간의 격차, 학교간의 격차, 학교내의 격차, 개인적 격차를 초래하여 수준별 집단간의 계층화나 위계화 현상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 또한, 수준 격차에 따른 집단화는 경쟁을 더욱
수준별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 교과, 학년 또는 단위 학교의 상황에 따라 해당 단계 학습목표의 일정한 성취 기준을 고려하여 차상급 단계의 진급을 위한 자격 기준을 설정한다. 자격 기준에 미달되는 학생은 학습 결손을 보충할 수 있도록 ‘특별보충과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특별보충과정의 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