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재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한국어 교육을 실시할까? 그것은 이 한국어 교육이 한국어라고 하는 언어 능력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재개발의 현황과 연구 동향에 대
교재의 교과 내용도 선행 학습 내용이 되풀이되어 반복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교재의 형식에서는 각 과의 체재와 구성방식을 같은 형식으로 하여 연계성을 가지도록 개발해야 한다. 또한 내용면에서는 한국어에 대한 이해와 한국인과의 최소한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한국어 교육체계가 반드시 조기에 정립되어야 한다.
이처럼 한국어 쓰기 교육은 쓰기과목의 반영이나 교육시간 및 교수방법 등의 현실적 적용이 미미한 상태로 그 위상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운 실태임은 틀림없는 바, 다행히도 최근에 공식적으로 초급 한국어 쓰기 교재(세종 국어문화 연구소,2008.7)
교재가 개발되기 시작한 2기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2. 2기: 1959년-1985년의 한국어교재
이 시기에는 국내 한국어 교육기관이 설립되면서 공식적인 기관용 한국어교재가 개발됐다. 1959년 연세대 어학당이 생기면서 기관용 한국어교재가 출판되기 시작하였고, 1969년에 서울대학교에서 재외
연구 분야도 다양해지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발표된 학술지논문이나 학술대회 발표논문은 약 40편 정도이며, 학위논문은 교재개발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 2편과 석사학위 논문 6편이 있다. 전체적으로 많이 이루어진 연구 분야는 한국어교재개발 분야로 한국어교재의 구성이나 내용 분석 및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