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될 경우 정신적으로 심한 격차를 느끼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것이다. 단, 이 경우 역시 동서독 주민들 간에 심리적 장벽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견해는 상호 모순되지 않고 보완적이다.
Ⅱ. 구동독의 국유기업 사유화
구동독경제의 구조전
동독의 과거에 대한 향수와 동독인으로서의 특별한 집단적 정체성을 강화시켰다. 동독인의 이러한 반발적 ‘우리-의식(Wir-Bewußtsein)’은 민족적 정체성과 병존할 수 있는 정상적인 지역적 정체성의 범위를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것을 극복하여 ‘내적 통일’을 기하는 것이 새로운 독일
독일통일과정에서 사회적문제로 작용했던 부분 중에 하나는 구동독지역의 토치처리문제였다. 토지의 토지사유제를 바탕으로 동독지역 토지들을 서독방식으로 개발함으로 인해 동독지역의 경제파탄의 결과가 왔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구매력이 동독에 비해 높은 서독지역 주민들의 토지개발사업
통일 자체는 무의미하고 또 와해될 여지가 있다. 분단을 통해 사회문화가 이질화되고 또 문화의 이질화에 따라 분단이 깊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면 민족적인 통일은 아득히 멀어질 것이다. 통일독일의 경험을 보더라도 통일된 독일이 내부적으로 구서독인들의 상대적 우월감과 구동독인들의 열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