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성을 고려할 때 많은 학습장애학생이 의사소통수단으로서 쓰기 형태를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작문에서 곤란을 경험하는 학생들은 대개 쓰기를 통한 의사소통으로 사고를 전달하는데 문제를 겪게 되며, 문법과 구문적 오류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Myklebust, 1965). 학습장애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형태론적 기준만으로 모든 경우를 설명할 수는 없지만, 동사와 형용사를 구분하는 기준으로서 형태론적 차이는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형태론적 분석은 한국어의 이해를 깊게 하고, 더 정밀한 언어학적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구문적 지식 역시 더욱 명료해진다는 증거가 있다. 단순한 의미에 기초한 표현들과 문법적인 것들과의 연계가 확립되어 가면서 어순의 사용이 보다 구문적이 되어 간다. 다양한 기능의 형태소사용(복수, 인칭, 시제 등)이 나타나며, 인간언어의 특징적인 위계 구조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명사절
구문적인 형식이나 어휘를 강조하며(김기옥, 2007), 언어적 기술 습득에 있어 성인중심의 직접교수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따라서 사회성 발달에 결함이 있는 자폐학생이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하는 데 효과가 적었으며, 일반화시키기가 어렵다는 한계점이 대두되었다. 또한 종전의 언어교수 방법은 학생
구문적으로 단어를 정확한 순서에 맞추어 말하는 데에 어려움
ᄅ. 문법적으로 정확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데에 어려움
ᄆ. 구두 언어뿐만 아니라 읽기 및 쓰기에도 어려움
ᄇ. 제스츄어를 이해하거나 사용하는 능력에도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다.
2) 실어증의 유형 및 특성
Mac Neil(1988)은 실어증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