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에 해당한다. 이때의 대표적 비평가로는 팔봉, 회월, 무애를 거론할 수 있다.
1926년 말부터 계급문단의 쟁점으로 부각된 방향전환론은 식민지 시대 사회 운동 자체가 요구하고 있는 방향전환의 요건을 문학 운동의 차원에서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계급 문학 운동의 방향전환은 계급문학
시와 소설을 발표했다. 또한 김복진(金復鎭)과 연학년(延鶴年) 등은 그 이전에 계급주의를 지향한 사회조직에 관계하고 있었다. 여기에 기폭 장치를 마련한 것이 동경 유학생 신분의 김기진이다. 그는 당시 일본에서 유포된 신흥사회과학에 빠져든 다음 특히 계급주의를 지향한 『씨뿌리는 사람』을 탐
시아 혁명 후 전세계로 펴지기 시작한 계급주의 사상이 도입되었다. 즉 이 시기는 세계적으로는 이미 러시아 혁명, 헝가리 혁명 등이 성공한 후이며, 국내적으로는 일본 자본의 침투로 공장 노동자가 형성되기 시작한 때이고, 우리 나라도 일본을 통해 프로문학이 유입된 시기였다. 1920년대 초 백조파의
리얼리즘 문학관 형성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다음은 그의 글 「문예와 생활」의 일부분이다.
현실 위에 성립되는 생활에는 시대의식, 사회의식, 민족의식이 포함되며, 문예는 바로 이러한 생활의 표백이요, 기록이요, 흔적이요, 주장이다. 고로 문예에서 생활을 제거하면 시대의식, 사회의식, 민족
2. 조동일의 국문학사시대구분 방법
조동일은 <<한국문학통사>>를 쓰기 시작할 때 기존 작업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했다.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설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 단순하고 명료한 작업에서 출발해서 문학의 시대적인 변천을 다면적으로, 총괄적으로 파악하는 기